• 최종편집 2024-05-22(수)

김호중 소리길, 음주사건 논란 속 철거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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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소리길, 음주사건 논란 속 철거 위기
경북 김천시가 조성한 '김호중 소리길'이 트로트 가수 김호중의 음주운전 뺑소니 논란으로 인해 철거 위기에 처했다. 김천시는 지난 2021년 2억 원을 들여 김호중의 고향인 김천예술고등학교 주변 골목을 '김호중 소리길'로 조성했다. [김천시 공식블로그 캡쳐] 김호중 소리길은 김호중의 팬카페 상징색인 보라색을 사용해 통일감을 주었고, 다양한 조형물과 벽화, 포토존 등이 마련되어 24시간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이로 인해 연화지, 직지사 인근 식당과 카페의 매출이 평균 40% 이상 증가하는 등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최근 김호중의 음주운전 뺑소니 사건이 불거지면서 김천시는 이 거리를 철거할지 여부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김호중은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김천시의 이미지에도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김천시는 현재 수사 상황을 지켜보며 철거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아직 철거 계획은 없지만, 수사 결과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호중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지난 2021년에는 공사업체 관계자와의 폭행 시비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나, 양측이 처벌 불원서를 제출해 사건이 종결되었다. 또한, 전 여자친구 폭행 의혹이 불거지며 대중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김천시는 김호중 소리길을 통해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자 했으나, 이번 음주운전 사건으로 인해 그 계획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천시는 김호중 소리길을 철거할 경우, 대체 관광 명소를 마련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방안을 모색 중이다. 김호중 소리길의 철거 여부는 김천시의 이미지와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천시는 수사 결과를 지켜보며 신중하게 결정을 내릴 계획이다. 김호중의 음주운전 사건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그리고 김천시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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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소리길, 음주사건 논란 속 철거 위기

경북 김천시가 조성한 '김호중 소리길'이 트로트 가수 김호중의 음주운전 뺑소니 논란으로 인해 철거 위기에 처했다. 김천시는 지난 2021년 2억 원을 들여 김호중의 고향인 김천예술고등학교 주변 골목을 '김호중 소리길'로 조성했다. [김천시 공식블로그 캡쳐] 김호중 소리길은 김호중의 팬카페 상징색인 보라색을 사용해 통일감을 주었고, 다양한 조형물과 벽화, 포토존 등이 마련되어 24시간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이로 인해 연화지, 직지사 인근 식당과 카페의 매출이 평균 40% 이상 증가하는 등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최근 김호중의 음주운전 뺑소니 사건이 불거지면서 김천시는 이 거리를 철거할지 여부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김호중은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김천시의 이미지에도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김천시는 현재 수사 상황을 지켜보며 철거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아직 철거 계획은 없지만, 수사 결과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호중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지난 2021년에는 공사업체 관계자와의 폭행 시비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나, 양측이 처벌 불원서를 제출해 사건이 종결되었다. 또한, 전 여자친구 폭행 의혹이 불거지며 대중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김천시는 김호중 소리길을 통해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자 했으나, 이번 음주운전 사건으로 인해 그 계획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천시는 김호중 소리길을 철거할 경우, 대체 관광 명소를 마련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방안을 모색 중이다. 김호중 소리길의 철거 여부는 김천시의 이미지와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천시는 수사 결과를 지켜보며 신중하게 결정을 내릴 계획이다. 김호중의 음주운전 사건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그리고 김천시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경북도, 안동대·포스텍 의대 신설 요청

경북도는 21일,2026학년도부터 안동대학교와 포스텍에 의과대학을 신설하기 위해 대통령실, 보건복지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정원 150명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요청은 안동대 국립의대 100명, 포스텍 의대 5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안동대 전경 : 안동대 브로로슈어 캡쳐] 도는 수도권에 집중된 병원으로 인한 의료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의료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의대 신설이 절실하다며 경북은 상급종합병원이 없으며, 인구 1천명당 의사 수가 전국 평균 2.2명에 비해 1.4명으로 전국 최하위 수준으로 이러한 상황에서 의대 신설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안동대 국립의대는 경북도청 신도시에 대학 용지를 확보하고, 안동병원과 의대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상태로 국립의대가 신설되면 지역인재 선발 전형 비율을 대폭 높이고, 지역에서 10년간 근무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포스텍 의과대학은 의과학전문대학원 형태로 의사 과학자를 양성하고, 스마트병원과 의과학 융합연구센터를 갖출 계획으로 포스텍은 민자(포스코)로 병원 설립이 가능하며,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교수진을 확보하고 연구·기술 상용화까지 산업화에 필요한 전 주기적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2025학년도부터 의과대학 정원을 2000명 증원해 현재 3058명에서 5058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중 82%인 1639명을 비수도권에 배정해 지역 필수의료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러한 정부의 계획은 경북도의 의대 신설 요청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요청이 서울고법의 의대 증원 취소 소송(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항고심에 관한 결정과 함께 국회 입법조사처에서 '의대 정원 일정 비율을 의사 과학자로 별도 지정해야 한다'는 최근 언론 보도로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채상병 특검법 거부권 행사

윤석열 대통령이 '해병대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이하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이는 윤 대통령이 취임 후 10번째로 행사한 거부권이다. 대통령실은 이번 특검법안이 헌법 정신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이유를 들며 거부권 행사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해병대 예비역연대 채해병 특검촉구 범국민대회 포스터 캡쳐] 대통령실은 21일 국무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재의 요구안을 의결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브리핑에서 "특검 법안은 헌법 정신에 부합하지 않는다. 야당이 일방적으로 처리한 이번 특검 법안은 여야가 수십 년간 지켜온 소중한 헌법 관행을 파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이 이미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점도 거부권 행사 이유로 들었다. 윤 대통령의 이번 거부권 행사는 과거 자신이 수사를 지휘했던 국정농단 특검법안과 거의 다를 바 없다는 점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대통령실은 "대통령은 헌법 수호자"라며 "재의 요구를 하지 않으면 대통령의 직무유기"라고 강조했다. 또한, 야당이 추천한 후보 2명 중에서만 대통령이 특별검사를 지명하도록 한 조항은 대통령의 인사권 침해라고 지적했다. 야당은 즉각 반발하며 대통령 탄핵 가능성까지 시사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고 윤석열 대통령 후보가 말했다"며 "윤 대통령이 채상병 특검을 거부했다. 그렇다면 윤 대통령은 범인이라는 것을 스스로 자백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 분노와 역사의 심판 앞에 윤 정권은 파도 앞 돛단배 같은 신세"라고 비판했다. 이번 특검법안은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단독으로 강행 처리돼 7일 정부로 이송된 지 14일 만에 거부권이 행사됐다. 야당은 재표결을 통해 특검법을 다시 추진할 계획이다. 재표결은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국민의힘 소속 113명 의원 중 17명의 '반란표'가 나오면 재의결 요건을 갖추게 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재표결 부결 시 22대 국회에서 특검을 재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이번 거부권 행사는 윤 대통령의 정치적 입지와 야당과의 갈등을 더욱 심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여당 내에서도 일부 의원들이 특검에 찬성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향후 정치적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보수언론인 조선일보는 "다수 국민이 특검을 찬성하고 있다"고 보도했으며, 중앙일보는 "지금은 일단 공수처 수사를 지켜볼 때"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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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안동대·포스텍 의대 신설 요청

경북도는 21일,2026학년도부터 안동대학교와 포스텍에 의과대학을 신설하기 위해 대통령실, 보건복지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정원 150명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요청은 안동대 국립의대 100명, 포스텍 의대 5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안동대 전경 : 안동대 브로로슈어 캡쳐] 도는 수도권에 집중된 병원으로 인한 의료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의료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의대 신설이 절실하다며 경북은 상급종합병원이 없으며, 인구 1천명당 의사 수가 전국 평균 2.2명에 비해 1.4명으로 전국 최하위 수준으로 이러한 상황에서 의대 신설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안동대 국립의대는 경북도청 신도시에 대학 용지를 확보하고, 안동병원과 의대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상태로 국립의대가 신설되면 지역인재 선발 전형 비율을 대폭 높이고, 지역에서 10년간 근무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포스텍 의과대학은 의과학전문대학원 형태로 의사 과학자를 양성하고, 스마트병원과 의과학 융합연구센터를 갖출 계획으로 포스텍은 민자(포스코)로 병원 설립이 가능하며,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교수진을 확보하고 연구·기술 상용화까지 산업화에 필요한 전 주기적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2025학년도부터 의과대학 정원을 2000명 증원해 현재 3058명에서 5058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중 82%인 1639명을 비수도권에 배정해 지역 필수의료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러한 정부의 계획은 경북도의 의대 신설 요청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요청이 서울고법의 의대 증원 취소 소송(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항고심에 관한 결정과 함께 국회 입법조사처에서 '의대 정원 일정 비율을 의사 과학자로 별도 지정해야 한다'는 최근 언론 보도로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채상병 특검법 거부권 행사

윤석열 대통령이 '해병대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이하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이는 윤 대통령이 취임 후 10번째로 행사한 거부권이다. 대통령실은 이번 특검법안이 헌법 정신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이유를 들며 거부권 행사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해병대 예비역연대 채해병 특검촉구 범국민대회 포스터 캡쳐] 대통령실은 21일 국무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재의 요구안을 의결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브리핑에서 "특검 법안은 헌법 정신에 부합하지 않는다. 야당이 일방적으로 처리한 이번 특검 법안은 여야가 수십 년간 지켜온 소중한 헌법 관행을 파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이 이미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점도 거부권 행사 이유로 들었다. 윤 대통령의 이번 거부권 행사는 과거 자신이 수사를 지휘했던 국정농단 특검법안과 거의 다를 바 없다는 점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대통령실은 "대통령은 헌법 수호자"라며 "재의 요구를 하지 않으면 대통령의 직무유기"라고 강조했다. 또한, 야당이 추천한 후보 2명 중에서만 대통령이 특별검사를 지명하도록 한 조항은 대통령의 인사권 침해라고 지적했다. 야당은 즉각 반발하며 대통령 탄핵 가능성까지 시사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고 윤석열 대통령 후보가 말했다"며 "윤 대통령이 채상병 특검을 거부했다. 그렇다면 윤 대통령은 범인이라는 것을 스스로 자백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 분노와 역사의 심판 앞에 윤 정권은 파도 앞 돛단배 같은 신세"라고 비판했다. 이번 특검법안은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단독으로 강행 처리돼 7일 정부로 이송된 지 14일 만에 거부권이 행사됐다. 야당은 재표결을 통해 특검법을 다시 추진할 계획이다. 재표결은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국민의힘 소속 113명 의원 중 17명의 '반란표'가 나오면 재의결 요건을 갖추게 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재표결 부결 시 22대 국회에서 특검을 재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이번 거부권 행사는 윤 대통령의 정치적 입지와 야당과의 갈등을 더욱 심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여당 내에서도 일부 의원들이 특검에 찬성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향후 정치적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보수언론인 조선일보는 "다수 국민이 특검을 찬성하고 있다"고 보도했으며, 중앙일보는 "지금은 일단 공수처 수사를 지켜볼 때"라고 주장했다.

32사단 신교대서 수류탄사고 2명사상

5월 21일, 오전 9시 50분경 세종시에 위치한 육군 제32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수류탄 투척 훈련 중 폭발 사고가 발생하여 훈련병 1명이 사망하고, 교관 1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이미지는 이번 사건과는 관련이 없음) 군당국에 따르면 사고 당시 훈련병과 교관은 모두 방탄모와 방탄복 등 안전장구를 착용하고 있었으나, 훈련병이 수류탄의 안전핀을 뽑은 후 던지지 않고 손에 그대로 들고 있는 상황에서 교관이 이를 제지하려다 수류탄이 폭발한 것으로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사망한 훈련병과 부상당한 교관 모두 국군대전병원으로 긴급 후송되었으나, 훈련병은 끝내 숨졌고 교관은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교관은 팔과 손에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군사경찰과 민간 경찰은 현장 감식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고 당시 상황과 훈련 규정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육군은 사고 원인이 규명될 때까지 실제 수류탄 대신 연습용 수류탄을 사용하도록 지시했다. 이번 사고는 2015년 이후 처음으로 발생한 수류탄 훈련 중 사망 사고로, 과거에도 수류탄 훈련 중 사고로 인한 희생 사례가 있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강재구 소령 사고가 있다. 강재규 소령은 1969년 6월 5일, 육군 제50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수류탄 투척 훈련 중 발생한 사고로 인해 사망했다. 훈련 당시 한 훈련병이 수류탄의 안전핀을 뽑은 후 투척하지 못하고 당황한 채로 손에 들고 있었다. 이를 본 강재규 소령은 즉시 훈련병에게 다가가 수류탄을 안전하게 투척하도록 도우려 했으나, 그 과정에서 수류탄이 폭발하고 말았다. 강 소령은 훈련병을 보호하기 위해 몸을 던져 폭발을 막으려 했으나, 결국 폭발로 인해 치명적인 부상을 입고 현장에서 사망했다. 한편,군 당국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수류탄 훈련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하고,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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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진 양날의 칼이 조우해 명검(名劍)으로 빛나야

(좌) 오창호 성악가 (우)탁계석 예술비펑가회장(사진제공:뉴 도덕, 종교, 정치에 기대하지 말고 예술이 구원해야옛 사람들은 인연을 중시했다. 좋은 사람 만나고, 좋은 때를 만나고, 좋은 곳에 있는 것을 멋진 인연이라 했다. 인연인가? 필연인가? 필연을 넘어서 만나는 운명적인 만남은 또 무엇이라 해야 하나? 악연도 있지만 천생연분도 있고 형제의 인연도 있으니, 어디서 무엇이 되어 만냐랴?이날 오창호 테너를 만난 것은 마치 부러진 양날의 칼이 조우(遭遇)해 명검(名劍)으로 빛나는 순간이 올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명검이 세상의 악을 물리치고, 타락한 것의 뿌리를 도려내고, 맑은 정신이 시냇물처럼 흘러서 건강한 세상과 터전을 가꾸는데 뭔가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는 도덕과 종교, 정치가 제 몸 추스르기에도 힘겨운 때라며, 기대하지 말고, 음악의 원형적 본질에 충실하여 건강성을 회복하자고 몇 번이고 강조 했다.혼탁한 상업주의, 무한경쟁, 반목과 질시, 세계는 전투 중이다클래식(Classic)은 클라시쿠스(Classicus)에서 나왔다. 최상의 안정된 계층의 계급을 뜻한다. 클래식이 계급인 것이다. 그러나 지난 반세기 이상 클래식의 대중화를 향해 외쳤지만 얼마나 이루어졌는가? 클래식의 대중화가 아니다. 대중의 클래식화다. 아니 사회 지도층, 오피니언, 러더층을 클래식에 최적화해야 한다. 그런데 만나지도 못하고 빨리 빨리만 외치며 달려 왔다. 그럴 여유도, 환경도, 상황도 못됐다. 숨가쁜 근대화, 현대화가 한강의 기적을 일궈냈다.산업 역군, 목숨을 바쳐 조국을 구한 용사들로 위대한 대한민국이 탄생했다.문화는 동경심의 발로다. 클래식이 바탕 화면이 되어야 강한 힘이 솟고, 치유와 자유를 즐기는 행복한 세상이 만들어진다. 오창호 성악가의 열정이자 도전 목표이다. 장르 예술 가운데서도 특히 성악은 영적 에너지가 있어 호소력이 강하다. 가슴과 심장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은 성악 강국이다. 전 세계의 콩쿠르를 너무 많이 획득했다. 그러나 이들 금메달리스트 성악가들이 전 세대와는 달리 매우 곤경한 삶을 살아 내고 있다. 스포츠와 같은 연금은커녕 험한 일의 투잡 ,쓰리잡을 뛰는 참혹한 현실 앞에 서있다. 훌륭한 성악 선배 세대의 전통을 뿌리로 이어가야성악이 힘을 발휘해야 한다. 유학 떠나기 전날 밤의 설레임으로 돌아가야 한다.이탈리아에서 가이드하며 꼬르륵 배를 움켜지고 하이 C를 냈던 선배들의 그 위대한 성악 정신과 기술적 유산, 전통을 다시 꽃피워 내야 한다. 불평등하게 심하게 기운 운동장을 탓하지 말고, 마이크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오래 전에 파바로티의 선생 깜뽀갈리아니가 말했듯이, 대한민국이 세계 성악의 중심 국가가 되어야 한다. 혼자서는 무엇도 할 수 없다. 힘을 뭉쳐야 한다. 깐딴떼들이 때창을 해서라도 꽉 막힌 성문(城門)을 열어야 한다. 오 성악가가 100회 살롱 음악회를 향해 뛰던 중에 평론가인 필자를 만났다. 장소와 때를, 개런티를 내세우지 않고, 뜻있는 후배들을 규합해 맨 몸으로 뛰고 있었다. 거리에 좌판을 펼치는 심정으로, 아니 독립투사가 어두운 새벽길에 나서는 비장한 각오였다. 정부의 기금지원이 아니라 노래에 감동하여 노래 값을 내는 일종의 후불제 콘서트다.K콘텐츠 수출길이 열리고 있다성악가들은 현장 프로가 되어 객석을 휘어잡고 있었다. 무명(無名)이 점차 이름을 알리고 있었다. 코스가 실제 실존으로 가는 성장 계단이자 뜀틀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 기부문화가 전혀 없는 풍토에서 매우 중요한 훈련이자 메세나로 가는 초입이 아니겠는가. 모였다 흩어지기를 반복하며 호주머니를 털고, 구원 투수의 후원자들이 용기를 복돋어 주어 지금 여기까지 왔다며, 후원자들에게 깊이 감사한다고 했다. 밥을 사고, 봉투를 건네는 따뜻한 후원자, 특별히 이중에서도 그의 스승이자 98세 원로 성악가 이신 흥은표 옹은 매번 콘서트에 참석해 격려를 해주었다.12월 3일 필자는 음악회에서 이들을 만났다. 내용 구성과 진행이 좋고, 가창에서 진한 감동이 묻어났다. 이들에게 응원의 북이 되어 주고 싶다. 변방의 북소리에 놀라 성안의 사람들이 뛰쳐나올 것을 기대한다. 새로운 출발로 더 실기(失機)하기 전에 대한민국에 성악의 르네상스가 기필코 와야겠다. 그래야 나라도 살고, 지구촌에 평화도 오고, 우리가 산다. 바야흐로 K클래식 수줄에 깃발을 힘차게 펄럭여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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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틀막" 언론자유지수

최근 국경 없는 기자회가 발표한 언론자유지수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보다 15단계 하락한 62위를 기록했다. 국경 없는 기자회는 우리나라를 "민주주의 국가에서 언론의 자유가 공격받는 대표적인 사례"로 분류했다. 이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언론에 대한 정치적 압력과 검열이 심각해졌음을 보여준다. 1980년대, 우리 학교 도서관 벽에는 한 학생이 줄에 매달려 있었다. 한 손에는 파리모기를 잡는 스프레이를 들고, 다른 한 손에는 라이터를 쥐고, 그 학생은 구호를 외쳤다. 그리고 또 외쳤다. 그때마다 도서관 옥상에서는 그 학생이 매달려 있는 밧줄을 끌어올렸다. 도서관 옥상까지 끌어올려질 때 쯤, 그 학생은 손에 든 스프레이를 발사하고 동시에 라이터를 켰다. 마치 화염방사기처럼 불꽃이 튀어나오며 끌어올려진 학생은 다시 도서관 벽에 밧줄로 매달려 내려갔다. 그 학생이 외친 구호는 "독재 타도"였다. 우리 세대는 대학 캠퍼스에서 조차 헌법에 보장된 집회 결사의 자유를 누릴 수 없었다. 신성한 대학 캠퍼스에는 사복경찰이 우리를 항시 감시하고 있었고, 시위 관련 당국에 잡혀간 한 대학생은 물고문으로 죽었으며, 시위하던 어느 대학생은 전투경찰이 발사한 최루탄에 맞아 죽었다.막 10대를 벗어난 우리 세대가 직면한 당시의 현실이었다. 그날의 수많은 이름 없는 주검들이 오늘의 민주사회를 만들었다. 그런데 윤정권이 들어서 대통령 앞에서 구호를 외치는 국회의원이 경호원들에게 입이 막혀 끌려 나갔고, 카이스트 졸업식에서도 한 석사가 윤대통령 앞에서 구호를 외쳤다는 이유로 입이 틀어 막혀 끌려 나갔다. 그리고 몇몇 언론사는 정부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 위협을 받았고 심지어 지난해에는 윤 대통령과 정부 인사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언론사와 기자들이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를 받았다. 미국의 세 번째 대통령인 토마스 제퍼슨의 "자유의 나무는 애국자와 압제자의 피를 먹고 자란다"라는 말에서 "민주주의라는 나무는 피를 먹고 자란다"라는 문장이 만들어졌다. 이 문장은 당시 우리 세대를 대변한다. 80년대 대학 캠퍼스에서 일어난 민주화 운동은 민주주의를 위해 피를 흘린 이름 없는 주검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러한 역사적 경험은 오늘날 민주주의 사회를 만드는 기틀이 되었다. 그러나 작금의 “입틀막” 언론자유지수 하락 문제는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 후퇴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역사의 교훈을 잊지 말고,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는 노력을 통해 민주주의를 지켜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 우리 모두가 계속해서 노력해야 한다. 역사는 도도하게 흘러간다. 그러나 정말 우려스럽고 가슴이 먹먹하다. 얼마만큼 우리의 피를 먹어야 민주주의라는 나무가 다시 살아난다는 것인지... 민주주의의 성장과 발전은 희생과 투쟁의 역사를 통해 이루어졌다. 우리는 그 과정에서 수많은 불의와 싸워왔으며, 그 결과 오늘날의 민주사회를 누리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언론자유지수 하락은 우리가 얼마나 쉽게 이룩한 민주주의의 가치를 잃을 수 있는지를 상기시켜 준다. 우리는 언론의 자유가 단순한 권리가 아니라, 민주주의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필수적인 요소임을 인식해야 한다. 언론의 자유는 민주주의의 기초다. 우리는 역사의 교훈을 잊지 말고, 민주주의의 나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다시 한 번 역사의 어두운 시기로 돌아갈 위험에 처할 것이다.

[사설}현대 사회의 새로운 계급 투쟁

갑오개혁 이후로 공식적인 신분제는 사라졌다고 여겨졌지만, 한국 사회 내에서 계급의식의 뿌리는 여전히 깊게 남아있다. 이는 특히 교육과 직업 선택에 있어서 두드러지며, 현재의 의대 정원 확대 논쟁은 이러한 계급의식이 어떻게 현대 사회에 재현되고 있는지를 뚜렷하게 보여준다. 일제강점기 시절부터, 우리 사회는 신분제를 벗어나려 노력했으나, 실질적으로는 그 신분제의 틀이 다른 형태로 계속해서 존재해왔다. 6.25 한국전쟁 이후, 서구 자본주의의 도입은 사회 구조 내에서 양반들이 독점했던 권리들, 특히 교육에 대한 접근을 대중화시켰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는 동시에 새로운 형태의 계급을 창출했다. 교육열과 학벌이 바로 그것이다. 의사와 법조인은 각각 이과와 문과 분야에서의 엘리트 계급으로 여겨진다. 이들 직업군에 대한 인식은 단순한 직업 선택을 넘어서, 사회적 지위와 권력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은 단순히 의료 인력의 수를 조절하는 정책이 아니라, 현대 사회의 계급 구조에 대한 도전으로 보여질 수 있다.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은 의료계의 엘리트 집단에 대한 도전으로 여겨지며, 이는 "정부는 의사를 이길 수 없다"는 어느 의사의 발언에서도 드러난다. 이러한 발언은 의료계 내부의 일부가 자신들을 사회적으로 우월한 집단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선민의식이나 조선시대의 계급의식과 유사한 현대판 형태이며, 의료계와 정부 간의 충돌은 이러한 계급의식의 현대적 재현을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민주사회에서 인권은 천부적인 것이며, 모든 직업은 존중받아야 한다. 그러나 의사와 같은 특정 직업군이 사회 내에서 과도한 권력을 행사하거나, 특정 계층만의 전유물로 여겨질 때, 그것은 사회 전체의 건강한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은 이러한 문제에 대한 하나의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의사가 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의료계 내의 엘리트주의를 완화하고 사회적평등을 증진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의대 정원을 확대하는 것 이상의 조치가 필요하다. 교육의 질을 유지하고, 모든 의료 인력이 전국적으로 고르게 배치되어 지역 간 의료 격차를 줄이며, 의료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의료계 내부의 문화와 태도에 대한 변화도 필요하다. 의사 개개인이 전문가로서의 자부심을 가지는 것은 중요하지만, 그와 동시에 사회적 책임감과 공동체 의식을 갖는 것도 필요하다. 현대 사회에서 계급 투쟁은 더 이상 노동자와 자본가 사이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교육과 직업을 통해 새롭게 형성된 계급 간의 갈등도 중요한 사회적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의대 정원 확대 논쟁은 이러한 갈등의 현대적 형태를 보여주는 사례 중 하나이며, 이를 통해 우리는 계급의식이 어떻게 현대 사회에 재현되고 있는지, 그리고 이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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