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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별세…대한민국 대표 원로배우, 향년 91세
우리나라 대표 원로 배우이자 한때 국회의원으로 활동한 이순재가 2025년 11월 25일 새벽, 향년 91세로 별세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그는 이날 오전 별세했으며, 빈소와 장례 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고인의 갑작스러운 부고에 동료 배우들과 시민들 사이에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연극 장수상회 이순재 캡쳐] 25일 새벽, 서울에서 이순재가 노환으로 별세했다. 그는 연기자와 국회의원을 겸하며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1960년 KBS 1기 탤런트로 데뷔해 우리나라 방송·영화계에서 70년에 가까운 활동을 이어왔다. 이순재는 함경북도 회령 출생으로 서울고,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했다. 1960년대 KBS 1기 탤런트로 데뷔한 후 140편이 넘는 드라마와 다수의 영화, 연극에 출연했다. 대표작으로는 드라마 ‘허준’, ‘서울의 달’, ‘거침없이 하이킥’, 영화 ‘효자동 이발사’, ‘로망’ 등이 있다. 방송연기자협회장과 대학 교수직도 겸하며 후학 양성에 힘썼다. 1992년 제14대 총선에선 민자당 소속으로 서울 중랑갑 국회의원에 당선돼 정치권에도 진출했다. 그는 국회 민자당 부대변인과 한일의원연맹 간사를 맡아 의정 활동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2018년에는 대한민국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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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성냥공장 윤전기, 국가유산청 근현대 예비문화유산 지정
경북 의성군 의성성냥공장에 남아 있는 국내 유일의 성냥 제조 윤전기가 국가유산청 ‘근현대 예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의성성냥공장 윤전기 사진=의성군청] 의성군은 의성성냥공장 윤전기가 국가유산청이 새로 도입한 근현대 예비문화유산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근현대 예비문화유산은 제작·형성 후 50년이 지나지 않은 근현대 유산 가운데 향후 등록문화유산으로 등재될 잠재 가치가 높은 자산을 선제적으로 발굴·보존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이번 지정을 통해 윤전기는 국내에 현존하는 유일한 성냥 제조 윤전기로써의 역사적 희소성과 산업사 기록 가치가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의성군은 밝혔다. 오랜 기간 공장 내부에 멈춰 선 채 방치돼 있던 설비가 국가 보존 체계 안으로 편입되면서 지방 제조업과 노동 현장의 변천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윤전기가 설치된 의성 성광성냥공장은 1954년 설립돼 국내 성냥 산업의 한 축을 담당했던 대표적 제조 거점이었다. 1960년대에는 200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하며 하루 약 20만 보루의 성냥을 생산해 지역 경제와 고용을 떠받쳤다. 성광성냥공장은 수작업 위주의 생산 체계를 기계화·대량생산 체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했다. 특히 성냥 원목 가공부터 두약 도포, 포장에 이르는 공정 일체가 한 공간에서 이뤄지며 당시 지방 공업화 흐름을 집약적으로 보여준다는 평가다. 이번에 예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윤전기는 성냥 두약을 성냥개비 끝부분에 자동으로 입히는 설비로, 성냥 제조 공정의 핵심 장비로 꼽힌다. 이 장비의 도입과 가동은 성냥 생산을 수작업 중심에서 기계 중심으로 바꾸며 품질 균일화와 생산량 확대를 가능하게 했다. 국가유산청은 윤전기가 지방 공장 현장에서 이뤄진 기술 축적과 노동 과정, 그리고 국내 성냥 산업 쇠퇴까지의 변곡점을 보여주는 대표 산업유산이라고 설명했다. 의성군과 전문가들은 이 윤전기가 동시대 다른 공장 설비가 대부분 폐기된 상황에서 원형을 비교적 온전히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중요한 지정 배경으로 보고 있다. 의성군은 의성성냥공장을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2026년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해 202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복합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군은 리모델링이 완료되면 윤전기를 주요 전시 자원으로 삼아 의성의 근현대 산업사와 노동 현장을 보여주는 상설 전시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김주수 의성군수는 윤전기의 예비문화유산 지정을 계기로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통해 의성 근현대 산업사를 재조명하고 지역 대표 문화자산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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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큰사람마을, ‘2025 농산어촌 디자인 공모전’ 우수작 선정
경북 문경시 산북면에 위치한 문경큰사람마을이 지난 9월 26일 서울 aT센터에서 개최된 ‘2025 농산어촌 디자인 공모전’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주최한 본 공모전은 농산어촌의 고유 자원과 지역 특성을 살린 혁신적 디자인, 공동체 회복 및 지속가능한 발전 가능성을 평가해 전국 10개 우수작을 발표했다. [2025농산어촌디자인공모전 시상식 사진=문경시청] 문경큰사람마을은 거산리의 폐교(구 김용초등학교 부지)를 활용한 농촌재생 모델로, ‘사람과 시간이 머무는 마을’을 주제로 지역사회와의 소통 강화, 체험형 공간 리모델링, 주민 참여형 운영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단순한 공간 재활용을 넘어 마을의 역사와 주민의 삶을 디자인으로 담아낸 참신성, 지역 자원의 적극 활용, 그리고 주민 주도 운영시스템 등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얻었다. 평가위원회는 문경큰사람마을이 “도시민과 지역주민이 교류하며, 지속 가능한 공동체 모델을 제시했다”며, “지역의 고유한 특색을 보존하면서도 농산어촌의 미래를 이끌 창의성과 실현가능성을 잘 보여줬다”고 밝혔다. 실제로 마을 운영을 책임지는 채현식 위원장은 “주민들의 헌신적 노력이 오늘의 결과로 이어졌다”며 “농촌의 가치를 배우고 나누는 공간, 시간이 머무는 마을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번 공모전은 6월 10일부터 7월 21일까지 접수를 받아 서면 및 현장 평가를 거쳤으며, 9월 26일 시상식에서 최종 10개 우수작이 선정됐다. 수상작에는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상과 상금이 주어졌다. 문경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문경큰사람마을을 농촌재생 및 지역 디자인 확산의 선도모델로 삼아, 주민 주도·자원 결합형 재생 방식이 전국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폐교 활용과 주민 참여형 공간 리모델링의 성공 사례가 다른 농산어촌 지역의 활력 제고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문경큰사람마을은 지속가능한 운영체계 구축과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전국 농산어촌의 지역재생과 공동체 회복의 본보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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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부부 출연 ‘냉장고를 부탁해’, 프로그램 역대 최고 시청률 8.9% 기록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가 10월 6일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의 출연으로 전국 시청률 8.9%(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프로그램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014년 첫 방송 이래 11년 만의 신기록이다. 이전까지의 최고 기록은 2015년 가수 지드래곤·태양 출연분의 7.4%였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사진=유튜브 캡쳐] 대통령 부부는 이번 추석 연휴 특집 방송에 출연해, 집에서 즐기는 ‘K-푸드’의 매력과 우리나라 제철 식재료의 우수성을 소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 문화의 핵심은 음식”이라며 “음식은 고정된 입맛으로 인해 오랜 기간 산업 성장의 기반이 된다”고 강조했다.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한우, 시래기, 더덕, 무 등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요리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대통령의 본격적인 예능 출연은 2017년 성남시장 시절 SBS ‘동상이몽2’ 이후 8년 만이자, 대통령 취임 후 처음이다. 닐슨코리아 조사에 따르면 ‘냉장고를 부탁해’ 42회(6일 방송)는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8.86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주 41회(1.4%) 대비 7.4%P 상승한 수치다. 동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로, 방송 재개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이다. 방송사의 편성도 관심을 모았다. 당초 10월 5일 예정이었으나, 국가전산망 사고 관련 공무원 사망 이후 대통령실 요청으로 하루 연기돼 6일 밤 10시에 방영됐다. 대통령 부부의 예능 출연은 현직 대통령으로서 국민과 소통하는 새로운 시도라는 평가를 받았다. 방송에서 이 대통령은 ‘K-푸드’ 확산에 대한 국가적 지원 방침과 소탈한 가족의 일상, 개인적인 음식 취향도 공개하며 시청자와의 거리감을 좁혔다. 반면, 일부 야권에서는 국가적 재난 시점에서 대통령 부부의 예능 출연이 적절했는지에 대한 지적도 제기됐다. 이번 대중 예능 출연이 친근한 이미지 제고와 K-푸드 홍보에 미친 영향이 주목된다. 프로그램 제작진은 “국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소통의 무대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현직 대통령의 미디어 활용 방식 변화, K-푸드 산업 진흥 효과 등 파급 효과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오는 주에도 다양한 게스트와 요리 대결로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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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개그계 대부’ 전유성, 폐기흉 악화로 별세…향년 76세
우리나라 코미디의 선구자로 불린 전유성이 오늘 25일 오후 9시 5분, 전북대학교병원에서 폐기흉 악화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6세다. 전유성의 장례는 서울아산병원에서 희극인장으로 치러지며, 유족으로는 딸 제비 씨가 남았다. 방송계에 따르면, 그는 지난 7월 초 폐기흉으로 시술을 받은 뒤 호흡곤란 증세가 점차 심해져 최근에는 재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이었다. 전유성은 딸의 곁에서 마지막 순간을 맞이한 것으로 전해진다. 폐기흉은 폐에 구멍이 생겨 공기가 흉막강으로 새어나가는 병으로, 고령자나 기저 폐질환이 있는 경우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전유성은 1969년 TBC 방송작가로 시작해 직접 무대에 서며 본격적인 개그맨으로 활동했다. '유머 1번지', '개그콘서트' 등 대표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유머와 사회 풍자를 선보이며 코미디계에 혁신을 가져왔다. 후배 개그맨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키우는 데 헌신해 ‘개그계의 대부’로 불렸으며, “개그맨”이라는 용어를 우리나라 방송계에 처음 도입한 인물로도 기록된다. 그는 유쾌한 입담과 촌철살인의 언변, 시대를 앞서가는 창의력으로 사회적 이슈까지도 개그로 풀어내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대표 저서로는 ‘남의 문화유산 답사기’, ‘전유성의 구라 삼국지’ 등이 있다. 예술대 교수로도 재직하며 수많은 제자와 후배 희극인들을 길러냈다. 빈소에는 많은 동료와 후배들이 찾아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 가수 남궁옥분과 후배 이경실 등은 “인간적으로 따뜻하고 후배를 아꼈던 선생님”이라며 고인을 기렸다. 한국방송코미디언협회는 공식 논평을 통해 “한국 코미디의 큰 별을 잃었다”고 전했다. 전유성의 별세를 계기로 개그계와 방송계는 유산을 재조명하며 그의 업적을 기릴 것으로 보인다. 후배들은 전유성이 남긴 창의적 유머와 사회 풍자 정신을 이어받아 시대를 반영하는 새로운 코미디를 모색할 전망이다. 대한민국 희극계를 이끌던 큰 별의 타계를 많은 이들이 함께 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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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문화관광재단, '꿈다락 문화예술학교' 사업 3년 연속 국비 확보
경북 영덕문화관광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꿈다락 문화예술학교 생활거점형'에 3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선정으로 재단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매년 1억 원씩 총 3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며 지역 맞춤형 예술교육 사업을 본격화한다. [문화재단_2024년 꿈다락예술학교 실버발레 수업 사진=영덕군] 재단 측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와 일상 속 예술 향유 기회 확대라는 두 가지 핵심 목표 달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영덕군 내 읍·면 마을회관과 유휴공간을 적극 활용한 '찾아가는 예술교육'을 통해 문화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프로그램은 생애주기별 특성을 세심하게 반영했다.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드럼라인 클래스 'YOUNG DRUM'은 리듬감 발달과 협동심 증진에 초점을 맞췄다. 중장년층을 위한 '다시, 이곳을 그리다'는 산불 피해 마을의 상처를 예술로 치유하고 공동체 기억을 복원하는 기록 프로젝트로 운영된다. 노년층을 위한 '청춘 힐링 실버발레'는 신체 활동과 예술적 표현을 통해 노화 예방과 정서적 활력을 도모한다. "단순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제공을 넘어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문화공동체 형성이 최종 목표"라고 밝힌 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영덕의 다양한 세대가 예술을 매개로 소통하고 지역 사회의 문화적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은 오는 6월부터 시작되며, 본격적인 운영은 7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세부 일정과 신청 방법은 영덕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6월 중 공지될 예정이다. 한편, 3년 연속 국비사업 선정은 영덕문화관광재단의 지역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재단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문화 생태계 조성과 지역 예술인 및 청년 참여 활성화를 통해 영덕군의 문화 경쟁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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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별세…대한민국 대표 원로배우, 향년 91세
- 우리나라 대표 원로 배우이자 한때 국회의원으로 활동한 이순재가 2025년 11월 25일 새벽, 향년 91세로 별세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그는 이날 오전 별세했으며, 빈소와 장례 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고인의 갑작스러운 부고에 동료 배우들과 시민들 사이에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연극 장수상회 이순재 캡쳐] 25일 새벽, 서울에서 이순재가 노환으로 별세했다. 그는 연기자와 국회의원을 겸하며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1960년 KBS 1기 탤런트로 데뷔해 우리나라 방송·영화계에서 70년에 가까운 활동을 이어왔다. 이순재는 함경북도 회령 출생으로 서울고,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했다. 1960년대 KBS 1기 탤런트로 데뷔한 후 140편이 넘는 드라마와 다수의 영화, 연극에 출연했다. 대표작으로는 드라마 ‘허준’, ‘서울의 달’, ‘거침없이 하이킥’, 영화 ‘효자동 이발사’, ‘로망’ 등이 있다. 방송연기자협회장과 대학 교수직도 겸하며 후학 양성에 힘썼다. 1992년 제14대 총선에선 민자당 소속으로 서울 중랑갑 국회의원에 당선돼 정치권에도 진출했다. 그는 국회 민자당 부대변인과 한일의원연맹 간사를 맡아 의정 활동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2018년에는 대한민국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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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별세…대한민국 대표 원로배우, 향년 9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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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성냥공장 윤전기, 국가유산청 근현대 예비문화유산 지정
- 경북 의성군 의성성냥공장에 남아 있는 국내 유일의 성냥 제조 윤전기가 국가유산청 ‘근현대 예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의성성냥공장 윤전기 사진=의성군청] 의성군은 의성성냥공장 윤전기가 국가유산청이 새로 도입한 근현대 예비문화유산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근현대 예비문화유산은 제작·형성 후 50년이 지나지 않은 근현대 유산 가운데 향후 등록문화유산으로 등재될 잠재 가치가 높은 자산을 선제적으로 발굴·보존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이번 지정을 통해 윤전기는 국내에 현존하는 유일한 성냥 제조 윤전기로써의 역사적 희소성과 산업사 기록 가치가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의성군은 밝혔다. 오랜 기간 공장 내부에 멈춰 선 채 방치돼 있던 설비가 국가 보존 체계 안으로 편입되면서 지방 제조업과 노동 현장의 변천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윤전기가 설치된 의성 성광성냥공장은 1954년 설립돼 국내 성냥 산업의 한 축을 담당했던 대표적 제조 거점이었다. 1960년대에는 200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하며 하루 약 20만 보루의 성냥을 생산해 지역 경제와 고용을 떠받쳤다. 성광성냥공장은 수작업 위주의 생산 체계를 기계화·대량생산 체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했다. 특히 성냥 원목 가공부터 두약 도포, 포장에 이르는 공정 일체가 한 공간에서 이뤄지며 당시 지방 공업화 흐름을 집약적으로 보여준다는 평가다. 이번에 예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윤전기는 성냥 두약을 성냥개비 끝부분에 자동으로 입히는 설비로, 성냥 제조 공정의 핵심 장비로 꼽힌다. 이 장비의 도입과 가동은 성냥 생산을 수작업 중심에서 기계 중심으로 바꾸며 품질 균일화와 생산량 확대를 가능하게 했다. 국가유산청은 윤전기가 지방 공장 현장에서 이뤄진 기술 축적과 노동 과정, 그리고 국내 성냥 산업 쇠퇴까지의 변곡점을 보여주는 대표 산업유산이라고 설명했다. 의성군과 전문가들은 이 윤전기가 동시대 다른 공장 설비가 대부분 폐기된 상황에서 원형을 비교적 온전히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중요한 지정 배경으로 보고 있다. 의성군은 의성성냥공장을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2026년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해 202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복합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군은 리모델링이 완료되면 윤전기를 주요 전시 자원으로 삼아 의성의 근현대 산업사와 노동 현장을 보여주는 상설 전시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김주수 의성군수는 윤전기의 예비문화유산 지정을 계기로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통해 의성 근현대 산업사를 재조명하고 지역 대표 문화자산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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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성냥공장 윤전기, 국가유산청 근현대 예비문화유산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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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큰사람마을, ‘2025 농산어촌 디자인 공모전’ 우수작 선정
- 경북 문경시 산북면에 위치한 문경큰사람마을이 지난 9월 26일 서울 aT센터에서 개최된 ‘2025 농산어촌 디자인 공모전’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주최한 본 공모전은 농산어촌의 고유 자원과 지역 특성을 살린 혁신적 디자인, 공동체 회복 및 지속가능한 발전 가능성을 평가해 전국 10개 우수작을 발표했다. [2025농산어촌디자인공모전 시상식 사진=문경시청] 문경큰사람마을은 거산리의 폐교(구 김용초등학교 부지)를 활용한 농촌재생 모델로, ‘사람과 시간이 머무는 마을’을 주제로 지역사회와의 소통 강화, 체험형 공간 리모델링, 주민 참여형 운영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단순한 공간 재활용을 넘어 마을의 역사와 주민의 삶을 디자인으로 담아낸 참신성, 지역 자원의 적극 활용, 그리고 주민 주도 운영시스템 등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얻었다. 평가위원회는 문경큰사람마을이 “도시민과 지역주민이 교류하며, 지속 가능한 공동체 모델을 제시했다”며, “지역의 고유한 특색을 보존하면서도 농산어촌의 미래를 이끌 창의성과 실현가능성을 잘 보여줬다”고 밝혔다. 실제로 마을 운영을 책임지는 채현식 위원장은 “주민들의 헌신적 노력이 오늘의 결과로 이어졌다”며 “농촌의 가치를 배우고 나누는 공간, 시간이 머무는 마을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번 공모전은 6월 10일부터 7월 21일까지 접수를 받아 서면 및 현장 평가를 거쳤으며, 9월 26일 시상식에서 최종 10개 우수작이 선정됐다. 수상작에는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상과 상금이 주어졌다. 문경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문경큰사람마을을 농촌재생 및 지역 디자인 확산의 선도모델로 삼아, 주민 주도·자원 결합형 재생 방식이 전국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폐교 활용과 주민 참여형 공간 리모델링의 성공 사례가 다른 농산어촌 지역의 활력 제고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문경큰사람마을은 지속가능한 운영체계 구축과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전국 농산어촌의 지역재생과 공동체 회복의 본보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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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큰사람마을, ‘2025 농산어촌 디자인 공모전’ 우수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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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부부 출연 ‘냉장고를 부탁해’, 프로그램 역대 최고 시청률 8.9% 기록
-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가 10월 6일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의 출연으로 전국 시청률 8.9%(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프로그램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014년 첫 방송 이래 11년 만의 신기록이다. 이전까지의 최고 기록은 2015년 가수 지드래곤·태양 출연분의 7.4%였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사진=유튜브 캡쳐] 대통령 부부는 이번 추석 연휴 특집 방송에 출연해, 집에서 즐기는 ‘K-푸드’의 매력과 우리나라 제철 식재료의 우수성을 소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 문화의 핵심은 음식”이라며 “음식은 고정된 입맛으로 인해 오랜 기간 산업 성장의 기반이 된다”고 강조했다.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한우, 시래기, 더덕, 무 등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요리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대통령의 본격적인 예능 출연은 2017년 성남시장 시절 SBS ‘동상이몽2’ 이후 8년 만이자, 대통령 취임 후 처음이다. 닐슨코리아 조사에 따르면 ‘냉장고를 부탁해’ 42회(6일 방송)는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8.86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주 41회(1.4%) 대비 7.4%P 상승한 수치다. 동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로, 방송 재개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이다. 방송사의 편성도 관심을 모았다. 당초 10월 5일 예정이었으나, 국가전산망 사고 관련 공무원 사망 이후 대통령실 요청으로 하루 연기돼 6일 밤 10시에 방영됐다. 대통령 부부의 예능 출연은 현직 대통령으로서 국민과 소통하는 새로운 시도라는 평가를 받았다. 방송에서 이 대통령은 ‘K-푸드’ 확산에 대한 국가적 지원 방침과 소탈한 가족의 일상, 개인적인 음식 취향도 공개하며 시청자와의 거리감을 좁혔다. 반면, 일부 야권에서는 국가적 재난 시점에서 대통령 부부의 예능 출연이 적절했는지에 대한 지적도 제기됐다. 이번 대중 예능 출연이 친근한 이미지 제고와 K-푸드 홍보에 미친 영향이 주목된다. 프로그램 제작진은 “국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소통의 무대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현직 대통령의 미디어 활용 방식 변화, K-푸드 산업 진흥 효과 등 파급 효과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오는 주에도 다양한 게스트와 요리 대결로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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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부부 출연 ‘냉장고를 부탁해’, 프로그램 역대 최고 시청률 8.9%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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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개그계 대부’ 전유성, 폐기흉 악화로 별세…향년 76세
- 우리나라 코미디의 선구자로 불린 전유성이 오늘 25일 오후 9시 5분, 전북대학교병원에서 폐기흉 악화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6세다. 전유성의 장례는 서울아산병원에서 희극인장으로 치러지며, 유족으로는 딸 제비 씨가 남았다. 방송계에 따르면, 그는 지난 7월 초 폐기흉으로 시술을 받은 뒤 호흡곤란 증세가 점차 심해져 최근에는 재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이었다. 전유성은 딸의 곁에서 마지막 순간을 맞이한 것으로 전해진다. 폐기흉은 폐에 구멍이 생겨 공기가 흉막강으로 새어나가는 병으로, 고령자나 기저 폐질환이 있는 경우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전유성은 1969년 TBC 방송작가로 시작해 직접 무대에 서며 본격적인 개그맨으로 활동했다. '유머 1번지', '개그콘서트' 등 대표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유머와 사회 풍자를 선보이며 코미디계에 혁신을 가져왔다. 후배 개그맨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키우는 데 헌신해 ‘개그계의 대부’로 불렸으며, “개그맨”이라는 용어를 우리나라 방송계에 처음 도입한 인물로도 기록된다. 그는 유쾌한 입담과 촌철살인의 언변, 시대를 앞서가는 창의력으로 사회적 이슈까지도 개그로 풀어내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대표 저서로는 ‘남의 문화유산 답사기’, ‘전유성의 구라 삼국지’ 등이 있다. 예술대 교수로도 재직하며 수많은 제자와 후배 희극인들을 길러냈다. 빈소에는 많은 동료와 후배들이 찾아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 가수 남궁옥분과 후배 이경실 등은 “인간적으로 따뜻하고 후배를 아꼈던 선생님”이라며 고인을 기렸다. 한국방송코미디언협회는 공식 논평을 통해 “한국 코미디의 큰 별을 잃었다”고 전했다. 전유성의 별세를 계기로 개그계와 방송계는 유산을 재조명하며 그의 업적을 기릴 것으로 보인다. 후배들은 전유성이 남긴 창의적 유머와 사회 풍자 정신을 이어받아 시대를 반영하는 새로운 코미디를 모색할 전망이다. 대한민국 희극계를 이끌던 큰 별의 타계를 많은 이들이 함께 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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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개그계 대부’ 전유성, 폐기흉 악화로 별세…향년 7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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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문화관광재단, '꿈다락 문화예술학교' 사업 3년 연속 국비 확보
- 경북 영덕문화관광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꿈다락 문화예술학교 생활거점형'에 3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선정으로 재단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매년 1억 원씩 총 3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며 지역 맞춤형 예술교육 사업을 본격화한다. [문화재단_2024년 꿈다락예술학교 실버발레 수업 사진=영덕군] 재단 측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와 일상 속 예술 향유 기회 확대라는 두 가지 핵심 목표 달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영덕군 내 읍·면 마을회관과 유휴공간을 적극 활용한 '찾아가는 예술교육'을 통해 문화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프로그램은 생애주기별 특성을 세심하게 반영했다.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드럼라인 클래스 'YOUNG DRUM'은 리듬감 발달과 협동심 증진에 초점을 맞췄다. 중장년층을 위한 '다시, 이곳을 그리다'는 산불 피해 마을의 상처를 예술로 치유하고 공동체 기억을 복원하는 기록 프로젝트로 운영된다. 노년층을 위한 '청춘 힐링 실버발레'는 신체 활동과 예술적 표현을 통해 노화 예방과 정서적 활력을 도모한다. "단순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제공을 넘어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문화공동체 형성이 최종 목표"라고 밝힌 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영덕의 다양한 세대가 예술을 매개로 소통하고 지역 사회의 문화적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은 오는 6월부터 시작되며, 본격적인 운영은 7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세부 일정과 신청 방법은 영덕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6월 중 공지될 예정이다. 한편, 3년 연속 국비사업 선정은 영덕문화관광재단의 지역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재단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문화 생태계 조성과 지역 예술인 및 청년 참여 활성화를 통해 영덕군의 문화 경쟁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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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문화관광재단, '꿈다락 문화예술학교' 사업 3년 연속 국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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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별세…대한민국 대표 원로배우, 향년 91세
- 우리나라 대표 원로 배우이자 한때 국회의원으로 활동한 이순재가 2025년 11월 25일 새벽, 향년 91세로 별세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그는 이날 오전 별세했으며, 빈소와 장례 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고인의 갑작스러운 부고에 동료 배우들과 시민들 사이에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연극 장수상회 이순재 캡쳐] 25일 새벽, 서울에서 이순재가 노환으로 별세했다. 그는 연기자와 국회의원을 겸하며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1960년 KBS 1기 탤런트로 데뷔해 우리나라 방송·영화계에서 70년에 가까운 활동을 이어왔다. 이순재는 함경북도 회령 출생으로 서울고,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했다. 1960년대 KBS 1기 탤런트로 데뷔한 후 140편이 넘는 드라마와 다수의 영화, 연극에 출연했다. 대표작으로는 드라마 ‘허준’, ‘서울의 달’, ‘거침없이 하이킥’, 영화 ‘효자동 이발사’, ‘로망’ 등이 있다. 방송연기자협회장과 대학 교수직도 겸하며 후학 양성에 힘썼다. 1992년 제14대 총선에선 민자당 소속으로 서울 중랑갑 국회의원에 당선돼 정치권에도 진출했다. 그는 국회 민자당 부대변인과 한일의원연맹 간사를 맡아 의정 활동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2018년에는 대한민국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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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별세…대한민국 대표 원로배우, 향년 9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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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성냥공장 윤전기, 국가유산청 근현대 예비문화유산 지정
- 경북 의성군 의성성냥공장에 남아 있는 국내 유일의 성냥 제조 윤전기가 국가유산청 ‘근현대 예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의성성냥공장 윤전기 사진=의성군청] 의성군은 의성성냥공장 윤전기가 국가유산청이 새로 도입한 근현대 예비문화유산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근현대 예비문화유산은 제작·형성 후 50년이 지나지 않은 근현대 유산 가운데 향후 등록문화유산으로 등재될 잠재 가치가 높은 자산을 선제적으로 발굴·보존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이번 지정을 통해 윤전기는 국내에 현존하는 유일한 성냥 제조 윤전기로써의 역사적 희소성과 산업사 기록 가치가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의성군은 밝혔다. 오랜 기간 공장 내부에 멈춰 선 채 방치돼 있던 설비가 국가 보존 체계 안으로 편입되면서 지방 제조업과 노동 현장의 변천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윤전기가 설치된 의성 성광성냥공장은 1954년 설립돼 국내 성냥 산업의 한 축을 담당했던 대표적 제조 거점이었다. 1960년대에는 200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하며 하루 약 20만 보루의 성냥을 생산해 지역 경제와 고용을 떠받쳤다. 성광성냥공장은 수작업 위주의 생산 체계를 기계화·대량생산 체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했다. 특히 성냥 원목 가공부터 두약 도포, 포장에 이르는 공정 일체가 한 공간에서 이뤄지며 당시 지방 공업화 흐름을 집약적으로 보여준다는 평가다. 이번에 예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윤전기는 성냥 두약을 성냥개비 끝부분에 자동으로 입히는 설비로, 성냥 제조 공정의 핵심 장비로 꼽힌다. 이 장비의 도입과 가동은 성냥 생산을 수작업 중심에서 기계 중심으로 바꾸며 품질 균일화와 생산량 확대를 가능하게 했다. 국가유산청은 윤전기가 지방 공장 현장에서 이뤄진 기술 축적과 노동 과정, 그리고 국내 성냥 산업 쇠퇴까지의 변곡점을 보여주는 대표 산업유산이라고 설명했다. 의성군과 전문가들은 이 윤전기가 동시대 다른 공장 설비가 대부분 폐기된 상황에서 원형을 비교적 온전히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중요한 지정 배경으로 보고 있다. 의성군은 의성성냥공장을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2026년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해 202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복합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군은 리모델링이 완료되면 윤전기를 주요 전시 자원으로 삼아 의성의 근현대 산업사와 노동 현장을 보여주는 상설 전시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김주수 의성군수는 윤전기의 예비문화유산 지정을 계기로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통해 의성 근현대 산업사를 재조명하고 지역 대표 문화자산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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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성냥공장 윤전기, 국가유산청 근현대 예비문화유산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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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큰사람마을, ‘2025 농산어촌 디자인 공모전’ 우수작 선정
- 경북 문경시 산북면에 위치한 문경큰사람마을이 지난 9월 26일 서울 aT센터에서 개최된 ‘2025 농산어촌 디자인 공모전’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주최한 본 공모전은 농산어촌의 고유 자원과 지역 특성을 살린 혁신적 디자인, 공동체 회복 및 지속가능한 발전 가능성을 평가해 전국 10개 우수작을 발표했다. [2025농산어촌디자인공모전 시상식 사진=문경시청] 문경큰사람마을은 거산리의 폐교(구 김용초등학교 부지)를 활용한 농촌재생 모델로, ‘사람과 시간이 머무는 마을’을 주제로 지역사회와의 소통 강화, 체험형 공간 리모델링, 주민 참여형 운영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단순한 공간 재활용을 넘어 마을의 역사와 주민의 삶을 디자인으로 담아낸 참신성, 지역 자원의 적극 활용, 그리고 주민 주도 운영시스템 등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얻었다. 평가위원회는 문경큰사람마을이 “도시민과 지역주민이 교류하며, 지속 가능한 공동체 모델을 제시했다”며, “지역의 고유한 특색을 보존하면서도 농산어촌의 미래를 이끌 창의성과 실현가능성을 잘 보여줬다”고 밝혔다. 실제로 마을 운영을 책임지는 채현식 위원장은 “주민들의 헌신적 노력이 오늘의 결과로 이어졌다”며 “농촌의 가치를 배우고 나누는 공간, 시간이 머무는 마을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번 공모전은 6월 10일부터 7월 21일까지 접수를 받아 서면 및 현장 평가를 거쳤으며, 9월 26일 시상식에서 최종 10개 우수작이 선정됐다. 수상작에는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상과 상금이 주어졌다. 문경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문경큰사람마을을 농촌재생 및 지역 디자인 확산의 선도모델로 삼아, 주민 주도·자원 결합형 재생 방식이 전국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폐교 활용과 주민 참여형 공간 리모델링의 성공 사례가 다른 농산어촌 지역의 활력 제고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문경큰사람마을은 지속가능한 운영체계 구축과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전국 농산어촌의 지역재생과 공동체 회복의 본보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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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큰사람마을, ‘2025 농산어촌 디자인 공모전’ 우수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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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부부 출연 ‘냉장고를 부탁해’, 프로그램 역대 최고 시청률 8.9% 기록
-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가 10월 6일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의 출연으로 전국 시청률 8.9%(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프로그램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014년 첫 방송 이래 11년 만의 신기록이다. 이전까지의 최고 기록은 2015년 가수 지드래곤·태양 출연분의 7.4%였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사진=유튜브 캡쳐] 대통령 부부는 이번 추석 연휴 특집 방송에 출연해, 집에서 즐기는 ‘K-푸드’의 매력과 우리나라 제철 식재료의 우수성을 소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 문화의 핵심은 음식”이라며 “음식은 고정된 입맛으로 인해 오랜 기간 산업 성장의 기반이 된다”고 강조했다.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한우, 시래기, 더덕, 무 등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요리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대통령의 본격적인 예능 출연은 2017년 성남시장 시절 SBS ‘동상이몽2’ 이후 8년 만이자, 대통령 취임 후 처음이다. 닐슨코리아 조사에 따르면 ‘냉장고를 부탁해’ 42회(6일 방송)는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8.86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주 41회(1.4%) 대비 7.4%P 상승한 수치다. 동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로, 방송 재개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이다. 방송사의 편성도 관심을 모았다. 당초 10월 5일 예정이었으나, 국가전산망 사고 관련 공무원 사망 이후 대통령실 요청으로 하루 연기돼 6일 밤 10시에 방영됐다. 대통령 부부의 예능 출연은 현직 대통령으로서 국민과 소통하는 새로운 시도라는 평가를 받았다. 방송에서 이 대통령은 ‘K-푸드’ 확산에 대한 국가적 지원 방침과 소탈한 가족의 일상, 개인적인 음식 취향도 공개하며 시청자와의 거리감을 좁혔다. 반면, 일부 야권에서는 국가적 재난 시점에서 대통령 부부의 예능 출연이 적절했는지에 대한 지적도 제기됐다. 이번 대중 예능 출연이 친근한 이미지 제고와 K-푸드 홍보에 미친 영향이 주목된다. 프로그램 제작진은 “국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소통의 무대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현직 대통령의 미디어 활용 방식 변화, K-푸드 산업 진흥 효과 등 파급 효과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오는 주에도 다양한 게스트와 요리 대결로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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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부부 출연 ‘냉장고를 부탁해’, 프로그램 역대 최고 시청률 8.9%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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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개그계 대부’ 전유성, 폐기흉 악화로 별세…향년 76세
- 우리나라 코미디의 선구자로 불린 전유성이 오늘 25일 오후 9시 5분, 전북대학교병원에서 폐기흉 악화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6세다. 전유성의 장례는 서울아산병원에서 희극인장으로 치러지며, 유족으로는 딸 제비 씨가 남았다. 방송계에 따르면, 그는 지난 7월 초 폐기흉으로 시술을 받은 뒤 호흡곤란 증세가 점차 심해져 최근에는 재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이었다. 전유성은 딸의 곁에서 마지막 순간을 맞이한 것으로 전해진다. 폐기흉은 폐에 구멍이 생겨 공기가 흉막강으로 새어나가는 병으로, 고령자나 기저 폐질환이 있는 경우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전유성은 1969년 TBC 방송작가로 시작해 직접 무대에 서며 본격적인 개그맨으로 활동했다. '유머 1번지', '개그콘서트' 등 대표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유머와 사회 풍자를 선보이며 코미디계에 혁신을 가져왔다. 후배 개그맨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키우는 데 헌신해 ‘개그계의 대부’로 불렸으며, “개그맨”이라는 용어를 우리나라 방송계에 처음 도입한 인물로도 기록된다. 그는 유쾌한 입담과 촌철살인의 언변, 시대를 앞서가는 창의력으로 사회적 이슈까지도 개그로 풀어내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대표 저서로는 ‘남의 문화유산 답사기’, ‘전유성의 구라 삼국지’ 등이 있다. 예술대 교수로도 재직하며 수많은 제자와 후배 희극인들을 길러냈다. 빈소에는 많은 동료와 후배들이 찾아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 가수 남궁옥분과 후배 이경실 등은 “인간적으로 따뜻하고 후배를 아꼈던 선생님”이라며 고인을 기렸다. 한국방송코미디언협회는 공식 논평을 통해 “한국 코미디의 큰 별을 잃었다”고 전했다. 전유성의 별세를 계기로 개그계와 방송계는 유산을 재조명하며 그의 업적을 기릴 것으로 보인다. 후배들은 전유성이 남긴 창의적 유머와 사회 풍자 정신을 이어받아 시대를 반영하는 새로운 코미디를 모색할 전망이다. 대한민국 희극계를 이끌던 큰 별의 타계를 많은 이들이 함께 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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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개그계 대부’ 전유성, 폐기흉 악화로 별세…향년 7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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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문화관광재단, '꿈다락 문화예술학교' 사업 3년 연속 국비 확보
- 경북 영덕문화관광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꿈다락 문화예술학교 생활거점형'에 3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선정으로 재단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매년 1억 원씩 총 3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며 지역 맞춤형 예술교육 사업을 본격화한다. [문화재단_2024년 꿈다락예술학교 실버발레 수업 사진=영덕군] 재단 측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와 일상 속 예술 향유 기회 확대라는 두 가지 핵심 목표 달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영덕군 내 읍·면 마을회관과 유휴공간을 적극 활용한 '찾아가는 예술교육'을 통해 문화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프로그램은 생애주기별 특성을 세심하게 반영했다.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드럼라인 클래스 'YOUNG DRUM'은 리듬감 발달과 협동심 증진에 초점을 맞췄다. 중장년층을 위한 '다시, 이곳을 그리다'는 산불 피해 마을의 상처를 예술로 치유하고 공동체 기억을 복원하는 기록 프로젝트로 운영된다. 노년층을 위한 '청춘 힐링 실버발레'는 신체 활동과 예술적 표현을 통해 노화 예방과 정서적 활력을 도모한다. "단순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제공을 넘어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문화공동체 형성이 최종 목표"라고 밝힌 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영덕의 다양한 세대가 예술을 매개로 소통하고 지역 사회의 문화적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은 오는 6월부터 시작되며, 본격적인 운영은 7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세부 일정과 신청 방법은 영덕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6월 중 공지될 예정이다. 한편, 3년 연속 국비사업 선정은 영덕문화관광재단의 지역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재단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문화 생태계 조성과 지역 예술인 및 청년 참여 활성화를 통해 영덕군의 문화 경쟁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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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문화관광재단, '꿈다락 문화예술학교' 사업 3년 연속 국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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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남자현지사 생가', 5월 이달의 우리 지역 현충시설로 선정
- 영양군 석보면에 자리한 남자현지사 생가가 경북북부보훈지청에 의해 5월 이달의 우리 지역 현충시설로 선정됐다. 경북북부보훈지청은 1일 남자현지사 생가를 현충시설로 선정했다고 밝히며, 지역사회에 항일 독립운동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여성 독립운동가의 업적을 널리 알리겠다는 취지를 설명했다. 1872년 경북 영양군 석보면 지경리에서 태어난 남자현 지사는 평생을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대표적인 여성 독립운동가이다. 1919년 3·1운동 이후 만주로 건너가 무장 독립투쟁과 여성 계몽운동의 선봉에 섰으며, 1932년에는 손가락을 끊어 '조선독립원'이라는 혈서를 작성하는 등 독립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특히 남자현 지사는 '여자 안중근'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렸는데, 남지사는 일제의 핵심 권력자를 겨냥한 저격 시도 등 세계적으로도 드문 여성 무장 독립운동가로서의 행적 때문이었다. 남지사의 삶과 투쟁은 영화 '암살'의 주요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 만주에서 재만조선여자교육회를 설립해 여성 교육과 계몽에도 힘썼던 남 지사는 1933년 일본군에 체포된 후 옥중 단식투쟁 끝에 순국했다. 정부는 1962년 남지사의 공로를 인정해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1999년 영양군과 유족, 지역사회의 협력으로 복원된 남자현 지사의 생가는 본채와 문간채, 추모각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생가 뒤편에는 남 지사의 영정을 모신 추모각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은 2003년 국가보훈처에 의해 독립운동 현충시설로 공식 지정됐다. 최근에는 남자현 역사공원 조성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 사업에는 부지면적 1만2,548㎡, 총 사업비 92억7,400만 원이 투입됐으며,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교육적 가치를 높이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경북북부보훈지청 관계자는 "남자현 지사 생가의 현충시설 선정은 지역민과 청소년들에게 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알리고,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남 지사의 생애와 항일투쟁은 지역 내외에서 다양한 교육·기념사업의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향후 영양군과 보훈지청은 남자현지사 생가와 역사공원을 중심으로 독립운동 체험 프로그램, 역사 교육, 기념행사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남자현 지사의 정신이 미래세대에 계승되고, 지역의 대표 현충시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남자현 지사 순국 91주기를 맞는 올해, 그의 생가가 현충시설로 재조명되면서 지역사회는 물론 전국적으로도 여성 독립운동가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유관순 열사와 함께 대한민국 독립운동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남자현 지사의 숭고한 희생과 독립 정신은 오늘날 우리에게 값진 역사적 교훈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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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남자현지사 생가', 5월 이달의 우리 지역 현충시설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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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가를 비롯한 문인 414명, 윤석열 파면 촉구
- 지난 3월 25일,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를 포함한 414명의 우리나라 문인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며 헌법재판소에 신속한 결정을 요구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윤 대통령의 탄핵과 관련된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지연되면서 사회적 불안이 심화되고 있으며,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 페이스북 캡쳐] 한강 작가는 성명에서 "생명, 자유, 평화라는 가치는 결코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며 "대통령의 파면은 이러한 보편적 가치를 보호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지난해 12월 스웨덴에서 열린 노벨문학상 기자회견에서도 우리나라에서 계엄령이 선포된 상황에 대해 깊은 충격을 받았다고 밝히며, 과거의 강압과 검열로 회귀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성명은 장르를 초월한 다양한 문인들이 참여했다. 참여자에는 소설가 은희경, 김연수, 시인 김혜순, 아동문학 작가 백희나 등 우리 문학계를 대표하는 인물들이 포함되었다. 특히 한강 작가는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정치적 입장을 표명하며 주목을 받았다. 성명을 조직한 서효인 시인은 "처음에는 소수의 문인들이 온라인에서 의견을 공유하는 작은 움직임으로 시작했지만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동참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강 작가가 성명의 목적을 듣고 이에 동참했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계엄령을 선포하며 국회를 무력으로 제압하려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한 탄핵안은 국회에서 두 차례에 걸쳐 제출되었으며, 두 번째 투표에서 찬성 204표로 통과되었다. 현재 헌법재판소는 윤 대통령의 파면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심리를 진행 중이다. 헌법재판소는 이번 사건이 헌법과 법률 위반 사례로써 중대한 문제를 포함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국회 측 변호인은 "윤 대통령의 행위는 민주공화국에 대한 반역이며, 헌법을 짓밟은 시도였다"고 주장했다. 헌법재판소는 3월 말까지이나 4월 초,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결정은 우리나라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문학계와 시민사회는 이번 판결을 통해 민주주의와 보편적 가치가 회복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사건은 단순히 정치적 사안에 그치지 않고, 우리 사회 전반에 걸친 가치와 원칙에 대한 논쟁으로 확대되고 있다.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어떤 방향으로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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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가를 비롯한 문인 414명, 윤석열 파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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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울진대게축제, 6만 명 방문 속 성황리 종료
- 경북 울진군 후포항 왕돌초광장에서 열린 ‘2025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가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약 6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동해선 철도 개통으로 접근성이 높아진 가운데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지역 특산물인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의 매력을 알리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마지막 날인 3월 3일 일정은 강풍과 폭설 예보로 인해 취소되었다.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 사진=울진군청제공] 이번 축제는 지역 통기타 동호회의 공연을 시작으로 인기가수 이찬원과 풍금의 축하 무대, 어린이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버블 매직쇼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붉은대게 낚시 체험과 대게 경매 프로그램은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울진대게 플래시몹 공연과 읍·면 대항 게 줄 당기기 같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행사는 축제의 흥미를 더했다. 대표 프로그램으로 꼽힌 게장 비빔밥 퍼포먼스는 무료 시식 기회를 통해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축제 기간 동안 인근 식당가는 대게와 홍게가 연일 소진될 정도로 붐볐으며, 수산물 상생 할인쿠폰 및 명품 붉은대게찜 50% 할인 행사도 진행돼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울진군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대게 축제 숏폼 콘텐츠는 역대 최대인 180만 뷰를 기록하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한편,손병복 울진군수는 “철도 개통으로 예상보다 많은 관광객이 방문했고, 다채로운 프로그램 덕분에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의 명성을 널리 알리고 지속 가능한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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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울진대게축제, 6만 명 방문 속 성황리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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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유교랜드' 명칭 변경 공모
- 안동시가 2025년 2월 28일까지 '유교랜드'의 새 이름을 찾기 위한 공개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는 기존 명칭의 보수적이고 엄숙한 이미지를 개선하고 관광시설로서의 매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안동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명칭 변경은 유교랜드를 보다 친숙하고 매력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광범위한 계획의 일부라고 설명하고 명칭 변경과 함께 시설 내부 전시콘텐츠 보완 및 어린이 놀이시설 확충 등 시설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모에는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안동시청 누리집에서 공고문 내 서식을 작성해 담당자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새 명칭은 유교랜드의 보수적 이미지를 탈피하고, 전통문화 체험과 가족 단위 방문객을 고려한 복합문화공간의 특징을 반영해야 한다. [안동시 유교랜드 전경 사진=안동시제공] 접수된 명칭은 1차 담당부서 실무검토, 2차 내부망을 활용한 설문조사, 3차 명칭선정위원회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최우수(1명), 우수(1명), 장려(2명) 등 총 4개의 수상작을 선정하며, 수상자에게는 소정의 시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유교랜드는 2013년 430억 원을 투입해 지하 2층~지상 3층, 전체면적 1만3349m2 규모로 개관했으나, 지난 10여 년간 지속적인 적자에 시달려왔다. 당초 연간 9~10억 원으로 예상했던 입장 수익이 실제로는 2~3억 원에 그치면서 2023년 초부터 임시 휴관에 들어갔다. 그러나 같은 해 10월 말, 국내 최초로 메타버스 방식의 유교 체험 박물관 기능을 갖추고 재개관하면서 안동시는 48억 원의 예산을 추가로 투입했다. 이번 명칭 변경 공모는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명칭 변경 공모를 통해 유교랜드가 보다 친숙하고 매력적인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며 "시설 활성화 계획도 조기 추진해 유교랜드가 안동문화관광단지의 주요시설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은 2019년 9개의 조선시대 서원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는 등 유교 문화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다. 이번 유교랜드 명칭 변경 및 시설 개선 노력이 안동의 전통문화와 현대적 관광을 접목시키는 새로운 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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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유교랜드' 명칭 변경 공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