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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2월의 독립운동가 영양출신 조창용 선생,
- 경북호국보훈재단은 3일, 서구 개화사상을 수용한 지식인이자 민족교육가인 조창용(趙昌容, 1875~1948) 선생을 올해 경북 2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고 도내 600개 기관에 포스터를 배포했다고 밝혔다. 영양 출신의 조 선생은 일제강점기 러시아와 중국에서 독립사상 교육을 전파하며 항일운동의 기반을 마련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사진=경북호국보훈재단제공] 조창용 선생은 1907년 사립 국민사범학교 속성과 1회 졸업생으로, 국민교육회 간사원으로 재직하며 교육구국운동에 투신했다. 1908년 1월에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한민학교 교사로 초빙되어 교포 자녀들에게 민족의식과 독립사상을 가르쳤으며, 같은 해 5월 중국 상하이로 건너가 대동회관 서기로 활동하며 《대동보》 발간을 지원했다. 이 시기 그는 장지연, 박은식, 유근 등 독립운동가들과 협력하며 계몽운동을 확산시켰으나, 1908년 7월 귀국 직후 일제 경찰에 체포됐다. 1909년 대구공립보통학교 부훈도로 재직하던 조 선생은 경남일보에 입사해 언론을 통해 민족의식을 고취했으나, 1918년 일제 경찰에 재차 체포돼 잔혹한 고문을 당한 뒤 정신착란 증세로 병고에 시달리다 1948년 타계했다. 정부는 그의 공로를 인정해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으며, 경북도는 매년 2월 그의 생애와 정신을 기리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희원 경북호국보훈재단 대표이사는 “조창용 선생은 교육과 언론을 통해 민족정신을 일깨운 선각자”라며 “미래 세대가 독립운동의 가치를 계승할 수 있도록 자료 발굴과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경북도는 2020년부터 미포상 독립운동가 573명을 발굴해 56명을 정부에 포상 신청하는 등 유공자 발굴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한편, 국가보훈부는 전국적으로 미전수 훈장 300여 개를 관리 중이며, 후손 찾기 캠페인을 지속할 계획이다. 역사학자들은 “조 선생의 삶은 교육과 계몽이 독립운동의 초석이었음을 보여준다”며 “청년 세대에게 그의 정신이 구체적으로 전달될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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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2월의 독립운동가 영양출신 조창용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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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트로트의 거장 송대관, 향년 79세로 별세
- 대한민국 트로트계의 전설적인 가수 송대관이 2025년 2월 7일 오전 서울대학교병원에서 향년 79세로 별세했다. 송대관은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인해 응급실로 이송되었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2022년 전라북도 홍보대사 위축 당시 모습, 사진=전자북도청] 송대관의 아내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어젯밤 남편이 설사를 해서 너무 기력이 없었다. 병원에서 심장마비를 일으켰고 CPR을 했지만 사망 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송대관은 최근까지 담도암으로 투병 중이었으나 5년 만에 완치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아내는 "담도암이었는데 5년이 지나서 완치 판정을 받았었다. 그동안 많이 아팠는데 치료가 잘 됐다"고 전했다. 1967년 '인정 많은 아저씨'로 데뷔한 송대관은 '해뜰날', '정 때문에', '차표 한 장', '네박자', '유행가'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그는 태진아, 현철, 설운도와 함께 '트로트 사대천왕'으로 불리며 한국 트로트 음악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송대관의 별세 소식에 동료 가수들도 깊은 슬픔을 표했다. 설운도는 "송대관 선배님은 트로트가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계기를 만든 분이셨다. 선배님은 가셨어도, 남겨 놓은 노래들은 영원히 모두의 가슴 속에 간직될 것"이라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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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트로트의 거장 송대관, 향년 79세로 별세
경제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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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255억 원 규모 송전선로 지중화사업 완료
- 경북 상주시가 4년 8개월간의 공사 끝에 무양동에서 인평동에 이르는 3.9km 구간의 송전선로 지중화사업을 완료했다. 이 사업은 도심 경관 개선과 주민 생활환경 향상을 위해 추진되었으며, 총 25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었다. [지중화 사업전: 송전탑 등 지상 선로가 보인다 사진=상주시청] 상주시와 한국전력공사는 2017년 5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비를 50%씩 부담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2019년 10월 설계를 완료하고 2020년 5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주요 공사 내용으로는 3.9km 구간 고압 전선 지중화, 15만 4천 볼트 송전철탑 20기 철거, 그리고 지중케이블 매설 등이 포함되었다. 이번 지중화사업은 상주시 도심 미관 개선과 주민 생활환경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도시 경관 개선, 전자파 관련 주민 우려 해소, 도시개발 저해요인 제거, 남산근린공원 환경 개선, 그리고 상주고등학교 학생들의 학습 환경 개선 등의 효과가 예상된다. [지중화 사업 후: 지상에 설치되어 있던 송전선로가 안 보인다 사진=상주시청]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도심 내 지중화 사업으로 도시 미관 및 통행 여건이 개선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장기간 공사 기간으로 불편함을 참고 이해해 주신 시민들에게 먼저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상주시는 이번 사업과 더불어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서문사거리에서 SC제일은행 구역의 배전선로 지중화사업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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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255억 원 규모 송전선로 지중화사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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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트로트의 거장 송대관, 향년 79세로 별세
- 대한민국 트로트계의 전설적인 가수 송대관이 2025년 2월 7일 오전 서울대학교병원에서 향년 79세로 별세했다. 송대관은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인해 응급실로 이송되었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2022년 전라북도 홍보대사 위축 당시 모습, 사진=전자북도청] 송대관의 아내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어젯밤 남편이 설사를 해서 너무 기력이 없었다. 병원에서 심장마비를 일으켰고 CPR을 했지만 사망 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송대관은 최근까지 담도암으로 투병 중이었으나 5년 만에 완치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아내는 "담도암이었는데 5년이 지나서 완치 판정을 받았었다. 그동안 많이 아팠는데 치료가 잘 됐다"고 전했다. 1967년 '인정 많은 아저씨'로 데뷔한 송대관은 '해뜰날', '정 때문에', '차표 한 장', '네박자', '유행가'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그는 태진아, 현철, 설운도와 함께 '트로트 사대천왕'으로 불리며 한국 트로트 음악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송대관의 별세 소식에 동료 가수들도 깊은 슬픔을 표했다. 설운도는 "송대관 선배님은 트로트가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계기를 만든 분이셨다. 선배님은 가셨어도, 남겨 놓은 노래들은 영원히 모두의 가슴 속에 간직될 것"이라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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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트로트의 거장 송대관, 향년 79세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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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2월의 독립운동가 영양출신 조창용 선생,
- 경북호국보훈재단은 3일, 서구 개화사상을 수용한 지식인이자 민족교육가인 조창용(趙昌容, 1875~1948) 선생을 올해 경북 2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고 도내 600개 기관에 포스터를 배포했다고 밝혔다. 영양 출신의 조 선생은 일제강점기 러시아와 중국에서 독립사상 교육을 전파하며 항일운동의 기반을 마련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사진=경북호국보훈재단제공] 조창용 선생은 1907년 사립 국민사범학교 속성과 1회 졸업생으로, 국민교육회 간사원으로 재직하며 교육구국운동에 투신했다. 1908년 1월에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한민학교 교사로 초빙되어 교포 자녀들에게 민족의식과 독립사상을 가르쳤으며, 같은 해 5월 중국 상하이로 건너가 대동회관 서기로 활동하며 《대동보》 발간을 지원했다. 이 시기 그는 장지연, 박은식, 유근 등 독립운동가들과 협력하며 계몽운동을 확산시켰으나, 1908년 7월 귀국 직후 일제 경찰에 체포됐다. 1909년 대구공립보통학교 부훈도로 재직하던 조 선생은 경남일보에 입사해 언론을 통해 민족의식을 고취했으나, 1918년 일제 경찰에 재차 체포돼 잔혹한 고문을 당한 뒤 정신착란 증세로 병고에 시달리다 1948년 타계했다. 정부는 그의 공로를 인정해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으며, 경북도는 매년 2월 그의 생애와 정신을 기리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희원 경북호국보훈재단 대표이사는 “조창용 선생은 교육과 언론을 통해 민족정신을 일깨운 선각자”라며 “미래 세대가 독립운동의 가치를 계승할 수 있도록 자료 발굴과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경북도는 2020년부터 미포상 독립운동가 573명을 발굴해 56명을 정부에 포상 신청하는 등 유공자 발굴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한편, 국가보훈부는 전국적으로 미전수 훈장 300여 개를 관리 중이며, 후손 찾기 캠페인을 지속할 계획이다. 역사학자들은 “조 선생의 삶은 교육과 계몽이 독립운동의 초석이었음을 보여준다”며 “청년 세대에게 그의 정신이 구체적으로 전달될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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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2월의 독립운동가 영양출신 조창용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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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식 경북교육감, 뇌물수수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 선고...
-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은 1월 21일,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임종식 경북교육감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임 교육감에게 실형을 선고했지만, 방어권 보장을 위해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임종식 경북교육감 사진=경북교육청] 재판부는 임 교육감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벌금 3,500만 원, 추징금 3,7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선거 공정성을 해친 부분 등에 대해서는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지만, "건강이 안 좋은 점과 초범인 점 등을 참작했다"며 법정구속을 하지 않았다. 임 교육감은 2018년 교육감 선거 과정에서 도교육청 소속 공무원을 활용해 선거운동을 기획하고, 선거캠프 관계자들에게 선거 운동 대가로 금전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검찰은 임 교육감이 소속 교직원들에게 선거 운동 대가로 제공된 금품을 대납하도록 해 뇌물 수수 혐의가 인정된다고 주장했다. 임 교육감은 재판 과정에서 "영장주의에 위반해 위법하게 수집된 증거로 이뤄진 수사"라며 무죄를 주장했다. 판결 후 임 교육감은 항소 의사를 밝혔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선출직 공무원이 선거 범죄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가 된다. 따라서 이번 판결이 항소심과 대법원에서 유지될 경우 임 교육감은 교육감직을 상실하게 된다. 한편, 재판부는 임 교육감 대신 선거캠프 관계자에게 금품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전 경북도교육청 간부 2명에게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나머지 2명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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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식 경북교육감, 뇌물수수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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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255억 원 규모 송전선로 지중화사업 완료
- 경북 상주시가 4년 8개월간의 공사 끝에 무양동에서 인평동에 이르는 3.9km 구간의 송전선로 지중화사업을 완료했다. 이 사업은 도심 경관 개선과 주민 생활환경 향상을 위해 추진되었으며, 총 25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었다. [지중화 사업전: 송전탑 등 지상 선로가 보인다 사진=상주시청] 상주시와 한국전력공사는 2017년 5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비를 50%씩 부담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2019년 10월 설계를 완료하고 2020년 5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주요 공사 내용으로는 3.9km 구간 고압 전선 지중화, 15만 4천 볼트 송전철탑 20기 철거, 그리고 지중케이블 매설 등이 포함되었다. 이번 지중화사업은 상주시 도심 미관 개선과 주민 생활환경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도시 경관 개선, 전자파 관련 주민 우려 해소, 도시개발 저해요인 제거, 남산근린공원 환경 개선, 그리고 상주고등학교 학생들의 학습 환경 개선 등의 효과가 예상된다. [지중화 사업 후: 지상에 설치되어 있던 송전선로가 안 보인다 사진=상주시청]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도심 내 지중화 사업으로 도시 미관 및 통행 여건이 개선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장기간 공사 기간으로 불편함을 참고 이해해 주신 시민들에게 먼저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상주시는 이번 사업과 더불어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서문사거리에서 SC제일은행 구역의 배전선로 지중화사업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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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255억 원 규모 송전선로 지중화사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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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트로트의 거장 송대관, 향년 79세로 별세
- 대한민국 트로트계의 전설적인 가수 송대관이 2025년 2월 7일 오전 서울대학교병원에서 향년 79세로 별세했다. 송대관은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인해 응급실로 이송되었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2022년 전라북도 홍보대사 위축 당시 모습, 사진=전자북도청] 송대관의 아내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어젯밤 남편이 설사를 해서 너무 기력이 없었다. 병원에서 심장마비를 일으켰고 CPR을 했지만 사망 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송대관은 최근까지 담도암으로 투병 중이었으나 5년 만에 완치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아내는 "담도암이었는데 5년이 지나서 완치 판정을 받았었다. 그동안 많이 아팠는데 치료가 잘 됐다"고 전했다. 1967년 '인정 많은 아저씨'로 데뷔한 송대관은 '해뜰날', '정 때문에', '차표 한 장', '네박자', '유행가'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그는 태진아, 현철, 설운도와 함께 '트로트 사대천왕'으로 불리며 한국 트로트 음악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송대관의 별세 소식에 동료 가수들도 깊은 슬픔을 표했다. 설운도는 "송대관 선배님은 트로트가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계기를 만든 분이셨다. 선배님은 가셨어도, 남겨 놓은 노래들은 영원히 모두의 가슴 속에 간직될 것"이라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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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트로트의 거장 송대관, 향년 79세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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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255억 원 규모 송전선로 지중화사업 완료
- 경북 상주시가 4년 8개월간의 공사 끝에 무양동에서 인평동에 이르는 3.9km 구간의 송전선로 지중화사업을 완료했다. 이 사업은 도심 경관 개선과 주민 생활환경 향상을 위해 추진되었으며, 총 25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었다. [지중화 사업전: 송전탑 등 지상 선로가 보인다 사진=상주시청] 상주시와 한국전력공사는 2017년 5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비를 50%씩 부담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2019년 10월 설계를 완료하고 2020년 5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주요 공사 내용으로는 3.9km 구간 고압 전선 지중화, 15만 4천 볼트 송전철탑 20기 철거, 그리고 지중케이블 매설 등이 포함되었다. 이번 지중화사업은 상주시 도심 미관 개선과 주민 생활환경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도시 경관 개선, 전자파 관련 주민 우려 해소, 도시개발 저해요인 제거, 남산근린공원 환경 개선, 그리고 상주고등학교 학생들의 학습 환경 개선 등의 효과가 예상된다. [지중화 사업 후: 지상에 설치되어 있던 송전선로가 안 보인다 사진=상주시청]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도심 내 지중화 사업으로 도시 미관 및 통행 여건이 개선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장기간 공사 기간으로 불편함을 참고 이해해 주신 시민들에게 먼저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상주시는 이번 사업과 더불어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서문사거리에서 SC제일은행 구역의 배전선로 지중화사업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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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2월의 독립운동가 영양출신 조창용 선생,
- 경북호국보훈재단은 3일, 서구 개화사상을 수용한 지식인이자 민족교육가인 조창용(趙昌容, 1875~1948) 선생을 올해 경북 2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고 도내 600개 기관에 포스터를 배포했다고 밝혔다. 영양 출신의 조 선생은 일제강점기 러시아와 중국에서 독립사상 교육을 전파하며 항일운동의 기반을 마련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사진=경북호국보훈재단제공] 조창용 선생은 1907년 사립 국민사범학교 속성과 1회 졸업생으로, 국민교육회 간사원으로 재직하며 교육구국운동에 투신했다. 1908년 1월에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한민학교 교사로 초빙되어 교포 자녀들에게 민족의식과 독립사상을 가르쳤으며, 같은 해 5월 중국 상하이로 건너가 대동회관 서기로 활동하며 《대동보》 발간을 지원했다. 이 시기 그는 장지연, 박은식, 유근 등 독립운동가들과 협력하며 계몽운동을 확산시켰으나, 1908년 7월 귀국 직후 일제 경찰에 체포됐다. 1909년 대구공립보통학교 부훈도로 재직하던 조 선생은 경남일보에 입사해 언론을 통해 민족의식을 고취했으나, 1918년 일제 경찰에 재차 체포돼 잔혹한 고문을 당한 뒤 정신착란 증세로 병고에 시달리다 1948년 타계했다. 정부는 그의 공로를 인정해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으며, 경북도는 매년 2월 그의 생애와 정신을 기리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희원 경북호국보훈재단 대표이사는 “조창용 선생은 교육과 언론을 통해 민족정신을 일깨운 선각자”라며 “미래 세대가 독립운동의 가치를 계승할 수 있도록 자료 발굴과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경북도는 2020년부터 미포상 독립운동가 573명을 발굴해 56명을 정부에 포상 신청하는 등 유공자 발굴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한편, 국가보훈부는 전국적으로 미전수 훈장 300여 개를 관리 중이며, 후손 찾기 캠페인을 지속할 계획이다. 역사학자들은 “조 선생의 삶은 교육과 계몽이 독립운동의 초석이었음을 보여준다”며 “청년 세대에게 그의 정신이 구체적으로 전달될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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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식 경북교육감, 뇌물수수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 선고...
-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은 1월 21일,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임종식 경북교육감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임 교육감에게 실형을 선고했지만, 방어권 보장을 위해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임종식 경북교육감 사진=경북교육청] 재판부는 임 교육감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벌금 3,500만 원, 추징금 3,7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선거 공정성을 해친 부분 등에 대해서는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지만, "건강이 안 좋은 점과 초범인 점 등을 참작했다"며 법정구속을 하지 않았다. 임 교육감은 2018년 교육감 선거 과정에서 도교육청 소속 공무원을 활용해 선거운동을 기획하고, 선거캠프 관계자들에게 선거 운동 대가로 금전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검찰은 임 교육감이 소속 교직원들에게 선거 운동 대가로 제공된 금품을 대납하도록 해 뇌물 수수 혐의가 인정된다고 주장했다. 임 교육감은 재판 과정에서 "영장주의에 위반해 위법하게 수집된 증거로 이뤄진 수사"라며 무죄를 주장했다. 판결 후 임 교육감은 항소 의사를 밝혔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선출직 공무원이 선거 범죄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가 된다. 따라서 이번 판결이 항소심과 대법원에서 유지될 경우 임 교육감은 교육감직을 상실하게 된다. 한편, 재판부는 임 교육감 대신 선거캠프 관계자에게 금품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전 경북도교육청 간부 2명에게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나머지 2명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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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식 경북교육감, 뇌물수수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 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