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6-20(금)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2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최종 경선에서 89.77%라는 역대 최고 득표율로 제21대 대통령선거 민주당 후보로 선출됐다. 이 후보는 권리당원·대의원 투표에서 90.32%,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서 89.21%를 각각 기록하며 당내는 물론 민심에서도 압도적인 지지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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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빈주당 홈페이지 이재명 대통령선거 후보 수락연설 대문사진 사진=더불어민주당홈페이지캡쳐]

 

이날 경선에서 이 후보는 2위 김동연 후보(6.87%)3위 김경수 후보(3.36%)를 큰 격차로 따돌렸다. 호남 경선에서도 88.69%를 득표하며, 누적 득표율 89%대를 꾸준히 유지해왔다. 이로써 이 후보는 민주당 계열 정당 역사상 최고 득표율을 기록한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앞서 김대중 전 대통령(77.53%)과 노무현 전 대통령(72.2%)의 기록을 크게 넘어선 수치다.

 

이재명 후보는 수락 연설에서 “20년 민주당원 이재명이, 민주당의 제21대 대통령 후보라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았다모든 것이 무너지는 불안과 절망, 고통 속에서도 한 가닥 희망을 안고 89.77%라는 역사에 없는 압도적 지지로 저를 대통령 후보로 선출해 주신 것은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와 안전, 회복과 성장, 통합과 행복을 실현하라는 간절한 소망일 것이라고 밝히고 반드시 승리하고 정권을 탈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후보 수락 연설에서 이 후보는 통합14차례 언급하며, 최근 정치적 분열과 갈등을 극복하고 국민 대통합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23년 전 오늘은 노무현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날이라며 “2025427일도 새로운 시대의 서막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김동연의 비전이 이재명의 비전이고, 김경수의 꿈이 이재명의 꿈이라며 원팀 정신도 강조했다.

 

이번 경선 결과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맞물려 정권교체를 바라는 당원과 국민의 열망, 그리고 이 후보가 3년간 당대표를 맡으며 구축한 당내 기반이 결합된 결과로 분석된다.

 

이재명 후보는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돌입했다. 민주당은 63일 치러질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네 번째 민주정부 수립을 목표로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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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역대 최고 득표율 8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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