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제53회 보건의 날 기념 2025년 보건시책사업 우수상 수상
경북 22개 시군 중 지역특성 맞춤형 프로그램과 첨단 디지털 건강관리 서비스 호평
경북 울진군이 제53회 보건의 날을 맞아 경북도가 주관한 '2025년 보건시책사업 우수기관 평가'에서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는 지난 한 해 동안의 보건행정 전반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과 현장 실사를 통해 이루어졌다.
[울진군보건소가 '2025년 보건시책사업 우수기관 평가'에서 우수상 수상했다 사진=울진군청]
울진군 보건소는 감염병 예방관리 체계 구축, 지역사회 기반 치매 관리 프로그램, 그리고 첨단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헬스케어 서비스까지 다각적인 보건의료 정책을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고령 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과 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보건의료서비스'가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 관계자에 따르면, 울진군은 지역 특수성을 반영한 효율적 보건행정 시스템 구축과 주민 체감도 높은 건강증진 사업 전개, 그리고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적극적 노력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보건의료 환경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지역 주민의 건강권 보장에 선제적으로 나선 점이 좋은 점수를 얻었다.
"이번 수상은 군민의 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헌신해온 보건소 직원들의 노고가 만들어낸 결실입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수상 소감을 통해 "앞으로도 더욱 세심하고 촘촘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한 울진' 조성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울진군은 이번 수상을 발판으로 감염병 대응체계 고도화, 만성질환 예방관리 강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확대 등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보건의료 서비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도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매년 보건의 날을 맞아 지역 보건시책사업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함으로써 각 시군의 보건행정 역량 강화와 도민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울진군의 이번 성과는 지방 중소도시에서도 질 높은 보건의료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