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6-20(금)
 

경북 영덕문화관광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꿈다락 문화예술학교 생활거점형'3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선정으로 재단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매년 1억 원씩 총 3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며 지역 맞춤형 예술교육 사업을 본격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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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재단_2024년 꿈다락예술학교 실버발레 수업 사진=영덕군]

 

재단 측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와 일상 속 예술 향유 기회 확대라는 두 가지 핵심 목표 달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영덕군 내 읍·면 마을회관과 유휴공간을 적극 활용한 '찾아가는 예술교육'을 통해 문화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프로그램은 생애주기별 특성을 세심하게 반영했다.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드럼라인 클래스 'YOUNG DRUM'은 리듬감 발달과 협동심 증진에 초점을 맞췄다. 중장년층을 위한 '다시, 이곳을 그리다'는 산불 피해 마을의 상처를 예술로 치유하고 공동체 기억을 복원하는 기록 프로젝트로 운영된다. 노년층을 위한 '청춘 힐링 실버발레'는 신체 활동과 예술적 표현을 통해 노화 예방과 정서적 활력을 도모한다.

 

"단순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제공을 넘어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문화공동체 형성이 최종 목표"라고 밝힌 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영덕의 다양한 세대가 예술을 매개로 소통하고 지역 사회의 문화적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은 오는 6월부터 시작되며, 본격적인 운영은 7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세부 일정과 신청 방법은 영덕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6월 중 공지될 예정이다.

 

한편, 3년 연속 국비사업 선정은 영덕문화관광재단의 지역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재단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문화 생태계 조성과 지역 예술인 및 청년 참여 활성화를 통해 영덕군의 문화 경쟁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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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문화관광재단, '꿈다락 문화예술학교' 사업 3년 연속 국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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