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0-24(금)
 

문경 실내체육관에서 722일부터 26일까지 ‘2025 하계 전국 초중고등학교 유도연맹전 겸 국제 유·청소년 파견 선발대회가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한국초중고 유도연맹이 주최하고, 경북도유도회와 문경시 유도회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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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초중고 유도연맹전 사진=문경시청]

 

전국 1,500여 명의 초··고 유도 선수들이 남·여 단체전과 개인전, 고등부 카타 부문에 참가해 5일간 실력을 겨룬다. 대회 개회식은 22일 오전 11, 신현국 문경시장과 김정행 한국유도원 이사장, 조용철 대한유도회장 등 유도계 인사와 지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전국대회에 그치지 않는다. ·청소년 국제 대회 파견을 위한 선발전도 함께 진행돼 우수 선수들에게는 세계 무대 진출 기회가 주어진다. 실제로 이 대회에서 선발된 청소년 선수들은 올해 말 열리는 아시아 및 세계 유도 선수권 등에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다수의 참가자와 대규모 관중이 몰린 만큼, 대회 현장은 활기와 긴장감이 넘쳤다. 유도 꿈나무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한편, 지도자들은 학생 선수들의 성장과 국제 경쟁력 강화에 대회가 큰 역할을 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선수 부모와 지역 체육 관계자들도 경북 문경시가 전국 유도 발전의 전진기지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로 52회를 맞이한 초중고 유도연맹전은 해마다 전국 유도 유망주들의 등용문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참가 선수 중 20%가 차기 연령별 국가대표로 선발되며 우리나라 유도의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경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지역 스포츠 인프라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실제로 대회 기간 지역 숙박업계와 음식점 등은 참가자와 가족, 관람객으로 인한 소비 증가를 체감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선발된 선수들은 앞으로 국내외 주요 청소년 유도대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된다. 유도계 관계자는 전국 유도 꿈나무들이 실력을 겨루는 무대가 곧 세계로 뻗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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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도 꿈나무, 문경에 집결…‘2025 하계 전국 초중고등학교 유도연맹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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