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0-24(금)
 

경북 문경시는 915일 저녁 문경시민운동장에서 4천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9회 문경아시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의 막을 성대하게 올렸다. 대회는 916일부터 21일까지 문경국제소프트테니스장에서 열리며, 아시아 25개국에서 모인 300여 명의 선수들이 개인전, 복식전, 단체전 등 8개 종목에서 치열한 경합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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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소프트테니스대회 환영연 우리나라 국가대표선수 단체사진 사진=문경시청]

 

이번 대회는 4년에 한 번 열리는 아시아권 소프트테니스의 최대 규모 대회로, 17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열려 큰 기대를 모았다. 개회식에는 신현국 문경시장과 아시아소프트테니스연맹(ASTF) 안도 미츠지 회장,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정인선 회장, 관계자, 선수단, 문경시민 등이 참석해 풍성한 축하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특히 문경시립청소년무용단의 식전 공연, 주요 인사들의 환영사와 축사, 선수 및 심판 선서, 그리고 가수 황민호, 박군, 마이진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시민들과 선수단은 큰 호응을 보였다.

 

이번 대회 경기에서는 남녀 단식, 복식, 단체전, 혼합 복식, 신설된 혼성 단체전 등 총 8개 종목이 치러진다. 우리대표팀은 김용국 감독이 이끄는 남자팀과 고복성 감독의 여자팀 등 총 2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본선 경기는 916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며, 주요 경기는 KBS2와 채널A 등 방송사를 통해 생중계된다.

 

문경시는 이번 대회가 2026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과 2027 세계선수권대회의 전초전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에서 아시아 25개국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실력을 겨루게 된 것은 매우 뜻깊다소프트테니스를 통해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인선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장은 문경은 소프트테니스의 국내외 중심도시라고 평했다.

 

이번 대회로 인해 문경시 숙박업소와 음식점, 관광지 등 지역 경제에도 활기가 돌고 있다. 한 일본 대표팀 선수는 문경 시민들의 따뜻한 환영은 잊지 못할 경험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문경시의 스포츠 도시로서의 국제적 위상은 더욱 강조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남은 경기와 함께, 소프트테니스 종목의 올림픽 채택 논의와 지역 스포츠산업 발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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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문경아시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 성대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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