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2-09(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11(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최우수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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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팝 데몬 헌터스 포스터  사진=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홈페이지]

케데헌은 이날 시상식에서 디즈니의 '주토피아 2', 일본의 '귀멸의 칼날:무한성편', 픽사의 '엘리오' 등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최우수 애니메이션 영화상을 차지했다. 한국계 캐나다인인 매기 강 감독과 크리스 아펠한스 감독이 공동 연출한 이 작품은 K팝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최초로 골든글로브를 수상한 기록을 세웠다.

 

트로피를 받은 매기 강 감독은 "한국 문화에 깊이 뿌리내린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고 믿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여성 캐릭터를 강하고 당당하며, 때로는 괴짜 같고 인간적인 모습으로 그려내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케데헌의 주제곡 '골든'(Golden)도 최우수 주제가상을 받았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드림 애즈 원', '위키드: 포 굿''노 플레이스 라이크 홈' 등을 제치고 수상했다. '골든'을 작곡하고 부른 가수 이재는 무대에 올라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그는 "어린 시절 K팝 아이돌을 꿈꿨지만 이루지 못했다""문이 닫힌 경험을 한 모든 사람들에게 이 상을 바치고 싶다.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지난해 6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케데헌은 출시 후 91일간 3251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영화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악귀를 잡는 걸그룹 '헌트릭스'가 노래의 힘으로 악령 보이그룹에 맞서는 이야기를 다룬 이 작품은 철저한 고증을 통해 K팝 산업을 실감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골든글로브는 아카데미 시상식의 전초전으로 불린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았으며, 내달 그래미 시상식에서 '올해의 노래' 5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있다. 또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수상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한편 같은 날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3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은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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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데헌', 골든글로브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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