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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관광택시 당일예약제 도입…관광객 접근성 대폭 강화
경북 울진군이 5월 17일부터 관광택시 당일예약제를 도입하면서, 관광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지역 명소를 둘러볼 수 있게 됐다. 관광택시 당일예약제는 동해선 철도 개통과 함께 늘어난 관광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울진군은 설명했다. [울진군 관광택시 당일예약제 사진=울진군] 울진군이 운영하는 관광택시는 지난 3월 사전예약제로 첫선을 보인 이후, 3월 34건, 4월 94건, 5월 중순 기준 120건이 넘는 예약이 접수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존 사전예약제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에 도입된 당일예약제는 누구나 쉽고 빠르게 관광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울진군은 관광택시 10대를 추가 선정해 수요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관광택시 요금은 4시간 기준 8만 원으로, 이 가운데 60%인 4만8,000원을 울진군이 지원한다. 관광객은 3만2,000원만 부담하면 되며, 추가 1시간당 2만 원의 요금 중에서도 60%를 군이 지원한다. 이 같은 지원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관광택시는 숙련된 택시 기사가 울진의 주요 관광지를 안내하며 이동을 지원하는 맞춤형 서비스다.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유형의 관광객이 각자의 취향에 맞는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이용자 만족도가 높다. 예약은 울진군청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이나 관광택시 예약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최소 4시간부터 이용할 수 있다. 한편,손병복 울진군수는 “관광객의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서비스 접근성을 강화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교통·관광 연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누구나 편리하게 울진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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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문화관광재단, '꿈다락 문화예술학교' 사업 3년 연속 국비 확보
경북 영덕문화관광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꿈다락 문화예술학교 생활거점형'에 3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선정으로 재단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매년 1억 원씩 총 3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며 지역 맞춤형 예술교육 사업을 본격화한다. [문화재단_2024년 꿈다락예술학교 실버발레 수업 사진=영덕군] 재단 측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와 일상 속 예술 향유 기회 확대라는 두 가지 핵심 목표 달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영덕군 내 읍·면 마을회관과 유휴공간을 적극 활용한 '찾아가는 예술교육'을 통해 문화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프로그램은 생애주기별 특성을 세심하게 반영했다.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드럼라인 클래스 'YOUNG DRUM'은 리듬감 발달과 협동심 증진에 초점을 맞췄다. 중장년층을 위한 '다시, 이곳을 그리다'는 산불 피해 마을의 상처를 예술로 치유하고 공동체 기억을 복원하는 기록 프로젝트로 운영된다. 노년층을 위한 '청춘 힐링 실버발레'는 신체 활동과 예술적 표현을 통해 노화 예방과 정서적 활력을 도모한다. "단순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제공을 넘어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문화공동체 형성이 최종 목표"라고 밝힌 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영덕의 다양한 세대가 예술을 매개로 소통하고 지역 사회의 문화적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은 오는 6월부터 시작되며, 본격적인 운영은 7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세부 일정과 신청 방법은 영덕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6월 중 공지될 예정이다. 한편, 3년 연속 국비사업 선정은 영덕문화관광재단의 지역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재단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문화 생태계 조성과 지역 예술인 및 청년 참여 활성화를 통해 영덕군의 문화 경쟁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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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육사문학관, ‘나무에 새긴 마음’ 특별전시 개최
경북 안동시 이육사문학관 갤러리에서 ‘나무에 새긴 마음’ 특별전시가 2025년 6월 29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서각 작가 김영모, 김우출, 임영분이 ‘나무바라기’라는 이름으로 공동 참여해, 나무에 새긴 작품을 통해 삶의 아름다움과 인간의 내면을 조명한다. 이번 특별전은 이육사문학관이 지역 예술 활성화와 문학적 감수성 확산을 위해 마련한 행사로, 서각 예술의 다양한 면모를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세 작가는 각기 다른 시선과 기법으로 나무에 글과 그림을 새겨 넣어, 자연의 질감과 인간의 사유가 어우러진 작품 세계를 구현했다. 전시는 관람객들에게 서각의 전통적 미감과 현대적 해석을 동시에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육사문학관 관계자는 “서각을 통해 삶의 아름다움을 전하고자 하는 작가들의 뜻이 이번 전시에 잘 담겼다”며 “문학관을 찾는 방문객들이 예술과 문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특별한 감동을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육사문학관은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인 이육사의 생애와 문학을 기념하는 공간으로, 2004년 개관 이후 다양한 전시와 문학 행사를 개최해왔다. 문학관 1층에는 이육사의 독립운동 자료와 문학작품, 2층에는 흉상과 연보, 어린 시절의 기록 등이 전시돼 있다. 또한, 문학관은 국립한국문학관이 추진하는 지역문학관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특별 전시와 문학 체험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지원받고 있다. 한편,이번 전시는 6월 29일까지 진행되며, 관람객들은 이육사문학관 갤러리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학관은 앞으로도 지역 예술가와의 협업을 통해 문학과 예술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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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남자현지사 생가', 5월 이달의 우리 지역 현충시설로 선정
영양군 석보면에 자리한 남자현지사 생가가 경북북부보훈지청에 의해 5월 이달의 우리 지역 현충시설로 선정됐다. 경북북부보훈지청은 1일 남자현지사 생가를 현충시설로 선정했다고 밝히며, 지역사회에 항일 독립운동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여성 독립운동가의 업적을 널리 알리겠다는 취지를 설명했다. 1872년 경북 영양군 석보면 지경리에서 태어난 남자현 지사는 평생을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대표적인 여성 독립운동가이다. 1919년 3·1운동 이후 만주로 건너가 무장 독립투쟁과 여성 계몽운동의 선봉에 섰으며, 1932년에는 손가락을 끊어 '조선독립원'이라는 혈서를 작성하는 등 독립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특히 남자현 지사는 '여자 안중근'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렸는데, 남지사는 일제의 핵심 권력자를 겨냥한 저격 시도 등 세계적으로도 드문 여성 무장 독립운동가로서의 행적 때문이었다. 남지사의 삶과 투쟁은 영화 '암살'의 주요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 만주에서 재만조선여자교육회를 설립해 여성 교육과 계몽에도 힘썼던 남 지사는 1933년 일본군에 체포된 후 옥중 단식투쟁 끝에 순국했다. 정부는 1962년 남지사의 공로를 인정해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1999년 영양군과 유족, 지역사회의 협력으로 복원된 남자현 지사의 생가는 본채와 문간채, 추모각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생가 뒤편에는 남 지사의 영정을 모신 추모각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은 2003년 국가보훈처에 의해 독립운동 현충시설로 공식 지정됐다. 최근에는 남자현 역사공원 조성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 사업에는 부지면적 1만2,548㎡, 총 사업비 92억7,400만 원이 투입됐으며,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교육적 가치를 높이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경북북부보훈지청 관계자는 "남자현 지사 생가의 현충시설 선정은 지역민과 청소년들에게 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알리고,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남 지사의 생애와 항일투쟁은 지역 내외에서 다양한 교육·기념사업의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향후 영양군과 보훈지청은 남자현지사 생가와 역사공원을 중심으로 독립운동 체험 프로그램, 역사 교육, 기념행사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남자현 지사의 정신이 미래세대에 계승되고, 지역의 대표 현충시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남자현 지사 순국 91주기를 맞는 올해, 그의 생가가 현충시설로 재조명되면서 지역사회는 물론 전국적으로도 여성 독립운동가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유관순 열사와 함께 대한민국 독립운동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남자현 지사의 숭고한 희생과 독립 정신은 오늘날 우리에게 값진 역사적 교훈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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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선종…2013년부터 12년 제위
프란치스코 교황이 4월 21일 오전 7시 35분(현지시각) 바티칸에서 선종했다. 향년 88세. 교황청 궁무처장 케빈 페럴 추기경은 “로마의 주교 프란치스코가 성부의 집으로 돌아가셨다”며 그의 생애가 “주님과 교회를 섬기는 데 헌신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교황청 홈페이지 캡쳐, 프란치스코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월 14일 기관지염으로 로마 제멜리 종합병원에 입원한 뒤 다균성 호흡기 감염과 폐렴 진단을 받았다. 이후 병세가 악화되며 의료진의 집중 치료에도 불구하고 회복하지 못했다. 선종 전날인 20일, 그는 부활절을 맞아 바티칸 성베드로 성당 발코니에 휠체어를 타고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내 “형제 자매들, 즐거운 부활절입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어진 메시지는 대독을 통해 “종교의 자유, 표현의 자유 그리고 타인에 대한 존중이 없이 평화는 없다”는 평소의 신념을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3년 즉위 이후 가난한 이들, 사회적 약자, 난민 등 소외된 이들을 위한 교회의 역할을 강조해왔다. 그는 “복음의 가치에 따라 충실함, 용기, 그리고 보편적인 사랑으로 특히 가장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살아가라”는 가르침을 남겼다. 재임 기간 동안 환경 문제, 평화, 종교 간 대화 등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목소리를 내며 전 세계 가톨릭 신자뿐 아니라 비신자들에게도 큰 영향력을 미쳤다. 교황(敎皇, Pope)은 로마 가톨릭교회의 최고 지도자이자 바티칸 시국의 국가원수로 교회의 신앙과 전통을 수호하고 전 세계 13억 가톨릭 신자들의 영적 지도자 역할을 수행한다. 교황의 권위는 325년 제1차 니케아 공의회 이후 서방 교회에서 점차 강화되어 왔으며, 오늘날까지도 교회 내외에서 중요한 상징적 존재로 인식된다. 한편, 한국에서는 ‘교황’과 ‘교종’(敎宗)이라는 용어 사용을 둘러싼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교황’은 ‘교회의 황제’라는 의미로, 봉건군주적 이미지를 지녔다는 비판이 있다. 반면 ‘교종’은 ‘교회의 우두머리’라는 뜻으로 일부 교구와 신자들이 사용하지만, 공식적으로는 ‘교황’이 통용되고 있다. 천주교용어위원회는 “교황이라는 용어가 틀리거나 나쁜 이미지를 지닌 것은 아니며, 교종 역시 황제를 뜻하는 한자가 포함되어 혼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 이후, 전 세계 가톨릭교회는 차기 교황 선출을 위한 콘클라베 준비에 들어간다. 교황의 빈자리를 메울 새 지도자가 어떤 방향성을 제시할지, 그리고 교황직의 역할과 호칭에 대한 논의가 앞으로 어떻게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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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가를 비롯한 문인 414명, 윤석열 파면 촉구
지난 3월 25일,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를 포함한 414명의 우리나라 문인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며 헌법재판소에 신속한 결정을 요구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윤 대통령의 탄핵과 관련된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지연되면서 사회적 불안이 심화되고 있으며,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 페이스북 캡쳐] 한강 작가는 성명에서 "생명, 자유, 평화라는 가치는 결코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며 "대통령의 파면은 이러한 보편적 가치를 보호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지난해 12월 스웨덴에서 열린 노벨문학상 기자회견에서도 우리나라에서 계엄령이 선포된 상황에 대해 깊은 충격을 받았다고 밝히며, 과거의 강압과 검열로 회귀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성명은 장르를 초월한 다양한 문인들이 참여했다. 참여자에는 소설가 은희경, 김연수, 시인 김혜순, 아동문학 작가 백희나 등 우리 문학계를 대표하는 인물들이 포함되었다. 특히 한강 작가는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정치적 입장을 표명하며 주목을 받았다. 성명을 조직한 서효인 시인은 "처음에는 소수의 문인들이 온라인에서 의견을 공유하는 작은 움직임으로 시작했지만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동참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강 작가가 성명의 목적을 듣고 이에 동참했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계엄령을 선포하며 국회를 무력으로 제압하려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한 탄핵안은 국회에서 두 차례에 걸쳐 제출되었으며, 두 번째 투표에서 찬성 204표로 통과되었다. 현재 헌법재판소는 윤 대통령의 파면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심리를 진행 중이다. 헌법재판소는 이번 사건이 헌법과 법률 위반 사례로써 중대한 문제를 포함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국회 측 변호인은 "윤 대통령의 행위는 민주공화국에 대한 반역이며, 헌법을 짓밟은 시도였다"고 주장했다. 헌법재판소는 3월 말까지이나 4월 초,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결정은 우리나라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문학계와 시민사회는 이번 판결을 통해 민주주의와 보편적 가치가 회복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사건은 단순히 정치적 사안에 그치지 않고, 우리 사회 전반에 걸친 가치와 원칙에 대한 논쟁으로 확대되고 있다.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어떤 방향으로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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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관광택시 당일예약제 도입…관광객 접근성 대폭 강화
- 경북 울진군이 5월 17일부터 관광택시 당일예약제를 도입하면서, 관광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지역 명소를 둘러볼 수 있게 됐다. 관광택시 당일예약제는 동해선 철도 개통과 함께 늘어난 관광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울진군은 설명했다. [울진군 관광택시 당일예약제 사진=울진군] 울진군이 운영하는 관광택시는 지난 3월 사전예약제로 첫선을 보인 이후, 3월 34건, 4월 94건, 5월 중순 기준 120건이 넘는 예약이 접수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존 사전예약제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에 도입된 당일예약제는 누구나 쉽고 빠르게 관광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울진군은 관광택시 10대를 추가 선정해 수요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관광택시 요금은 4시간 기준 8만 원으로, 이 가운데 60%인 4만8,000원을 울진군이 지원한다. 관광객은 3만2,000원만 부담하면 되며, 추가 1시간당 2만 원의 요금 중에서도 60%를 군이 지원한다. 이 같은 지원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관광택시는 숙련된 택시 기사가 울진의 주요 관광지를 안내하며 이동을 지원하는 맞춤형 서비스다.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유형의 관광객이 각자의 취향에 맞는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이용자 만족도가 높다. 예약은 울진군청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이나 관광택시 예약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최소 4시간부터 이용할 수 있다. 한편,손병복 울진군수는 “관광객의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서비스 접근성을 강화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교통·관광 연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누구나 편리하게 울진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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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관광택시 당일예약제 도입…관광객 접근성 대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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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문화관광재단, '꿈다락 문화예술학교' 사업 3년 연속 국비 확보
- 경북 영덕문화관광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꿈다락 문화예술학교 생활거점형'에 3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선정으로 재단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매년 1억 원씩 총 3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며 지역 맞춤형 예술교육 사업을 본격화한다. [문화재단_2024년 꿈다락예술학교 실버발레 수업 사진=영덕군] 재단 측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와 일상 속 예술 향유 기회 확대라는 두 가지 핵심 목표 달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영덕군 내 읍·면 마을회관과 유휴공간을 적극 활용한 '찾아가는 예술교육'을 통해 문화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프로그램은 생애주기별 특성을 세심하게 반영했다.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드럼라인 클래스 'YOUNG DRUM'은 리듬감 발달과 협동심 증진에 초점을 맞췄다. 중장년층을 위한 '다시, 이곳을 그리다'는 산불 피해 마을의 상처를 예술로 치유하고 공동체 기억을 복원하는 기록 프로젝트로 운영된다. 노년층을 위한 '청춘 힐링 실버발레'는 신체 활동과 예술적 표현을 통해 노화 예방과 정서적 활력을 도모한다. "단순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제공을 넘어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문화공동체 형성이 최종 목표"라고 밝힌 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영덕의 다양한 세대가 예술을 매개로 소통하고 지역 사회의 문화적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은 오는 6월부터 시작되며, 본격적인 운영은 7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세부 일정과 신청 방법은 영덕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6월 중 공지될 예정이다. 한편, 3년 연속 국비사업 선정은 영덕문화관광재단의 지역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재단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문화 생태계 조성과 지역 예술인 및 청년 참여 활성화를 통해 영덕군의 문화 경쟁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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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문화관광재단, '꿈다락 문화예술학교' 사업 3년 연속 국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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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육사문학관, ‘나무에 새긴 마음’ 특별전시 개최
- 경북 안동시 이육사문학관 갤러리에서 ‘나무에 새긴 마음’ 특별전시가 2025년 6월 29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서각 작가 김영모, 김우출, 임영분이 ‘나무바라기’라는 이름으로 공동 참여해, 나무에 새긴 작품을 통해 삶의 아름다움과 인간의 내면을 조명한다. 이번 특별전은 이육사문학관이 지역 예술 활성화와 문학적 감수성 확산을 위해 마련한 행사로, 서각 예술의 다양한 면모를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세 작가는 각기 다른 시선과 기법으로 나무에 글과 그림을 새겨 넣어, 자연의 질감과 인간의 사유가 어우러진 작품 세계를 구현했다. 전시는 관람객들에게 서각의 전통적 미감과 현대적 해석을 동시에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육사문학관 관계자는 “서각을 통해 삶의 아름다움을 전하고자 하는 작가들의 뜻이 이번 전시에 잘 담겼다”며 “문학관을 찾는 방문객들이 예술과 문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특별한 감동을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육사문학관은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인 이육사의 생애와 문학을 기념하는 공간으로, 2004년 개관 이후 다양한 전시와 문학 행사를 개최해왔다. 문학관 1층에는 이육사의 독립운동 자료와 문학작품, 2층에는 흉상과 연보, 어린 시절의 기록 등이 전시돼 있다. 또한, 문학관은 국립한국문학관이 추진하는 지역문학관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특별 전시와 문학 체험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지원받고 있다. 한편,이번 전시는 6월 29일까지 진행되며, 관람객들은 이육사문학관 갤러리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학관은 앞으로도 지역 예술가와의 협업을 통해 문학과 예술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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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육사문학관, ‘나무에 새긴 마음’ 특별전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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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남자현지사 생가', 5월 이달의 우리 지역 현충시설로 선정
- 영양군 석보면에 자리한 남자현지사 생가가 경북북부보훈지청에 의해 5월 이달의 우리 지역 현충시설로 선정됐다. 경북북부보훈지청은 1일 남자현지사 생가를 현충시설로 선정했다고 밝히며, 지역사회에 항일 독립운동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여성 독립운동가의 업적을 널리 알리겠다는 취지를 설명했다. 1872년 경북 영양군 석보면 지경리에서 태어난 남자현 지사는 평생을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대표적인 여성 독립운동가이다. 1919년 3·1운동 이후 만주로 건너가 무장 독립투쟁과 여성 계몽운동의 선봉에 섰으며, 1932년에는 손가락을 끊어 '조선독립원'이라는 혈서를 작성하는 등 독립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특히 남자현 지사는 '여자 안중근'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렸는데, 남지사는 일제의 핵심 권력자를 겨냥한 저격 시도 등 세계적으로도 드문 여성 무장 독립운동가로서의 행적 때문이었다. 남지사의 삶과 투쟁은 영화 '암살'의 주요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 만주에서 재만조선여자교육회를 설립해 여성 교육과 계몽에도 힘썼던 남 지사는 1933년 일본군에 체포된 후 옥중 단식투쟁 끝에 순국했다. 정부는 1962년 남지사의 공로를 인정해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1999년 영양군과 유족, 지역사회의 협력으로 복원된 남자현 지사의 생가는 본채와 문간채, 추모각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생가 뒤편에는 남 지사의 영정을 모신 추모각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은 2003년 국가보훈처에 의해 독립운동 현충시설로 공식 지정됐다. 최근에는 남자현 역사공원 조성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 사업에는 부지면적 1만2,548㎡, 총 사업비 92억7,400만 원이 투입됐으며,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교육적 가치를 높이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경북북부보훈지청 관계자는 "남자현 지사 생가의 현충시설 선정은 지역민과 청소년들에게 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알리고,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남 지사의 생애와 항일투쟁은 지역 내외에서 다양한 교육·기념사업의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향후 영양군과 보훈지청은 남자현지사 생가와 역사공원을 중심으로 독립운동 체험 프로그램, 역사 교육, 기념행사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남자현 지사의 정신이 미래세대에 계승되고, 지역의 대표 현충시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남자현 지사 순국 91주기를 맞는 올해, 그의 생가가 현충시설로 재조명되면서 지역사회는 물론 전국적으로도 여성 독립운동가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유관순 열사와 함께 대한민국 독립운동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남자현 지사의 숭고한 희생과 독립 정신은 오늘날 우리에게 값진 역사적 교훈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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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남자현지사 생가', 5월 이달의 우리 지역 현충시설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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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선종…2013년부터 12년 제위
- 프란치스코 교황이 4월 21일 오전 7시 35분(현지시각) 바티칸에서 선종했다. 향년 88세. 교황청 궁무처장 케빈 페럴 추기경은 “로마의 주교 프란치스코가 성부의 집으로 돌아가셨다”며 그의 생애가 “주님과 교회를 섬기는 데 헌신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교황청 홈페이지 캡쳐, 프란치스코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월 14일 기관지염으로 로마 제멜리 종합병원에 입원한 뒤 다균성 호흡기 감염과 폐렴 진단을 받았다. 이후 병세가 악화되며 의료진의 집중 치료에도 불구하고 회복하지 못했다. 선종 전날인 20일, 그는 부활절을 맞아 바티칸 성베드로 성당 발코니에 휠체어를 타고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내 “형제 자매들, 즐거운 부활절입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어진 메시지는 대독을 통해 “종교의 자유, 표현의 자유 그리고 타인에 대한 존중이 없이 평화는 없다”는 평소의 신념을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3년 즉위 이후 가난한 이들, 사회적 약자, 난민 등 소외된 이들을 위한 교회의 역할을 강조해왔다. 그는 “복음의 가치에 따라 충실함, 용기, 그리고 보편적인 사랑으로 특히 가장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살아가라”는 가르침을 남겼다. 재임 기간 동안 환경 문제, 평화, 종교 간 대화 등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목소리를 내며 전 세계 가톨릭 신자뿐 아니라 비신자들에게도 큰 영향력을 미쳤다. 교황(敎皇, Pope)은 로마 가톨릭교회의 최고 지도자이자 바티칸 시국의 국가원수로 교회의 신앙과 전통을 수호하고 전 세계 13억 가톨릭 신자들의 영적 지도자 역할을 수행한다. 교황의 권위는 325년 제1차 니케아 공의회 이후 서방 교회에서 점차 강화되어 왔으며, 오늘날까지도 교회 내외에서 중요한 상징적 존재로 인식된다. 한편, 한국에서는 ‘교황’과 ‘교종’(敎宗)이라는 용어 사용을 둘러싼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교황’은 ‘교회의 황제’라는 의미로, 봉건군주적 이미지를 지녔다는 비판이 있다. 반면 ‘교종’은 ‘교회의 우두머리’라는 뜻으로 일부 교구와 신자들이 사용하지만, 공식적으로는 ‘교황’이 통용되고 있다. 천주교용어위원회는 “교황이라는 용어가 틀리거나 나쁜 이미지를 지닌 것은 아니며, 교종 역시 황제를 뜻하는 한자가 포함되어 혼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 이후, 전 세계 가톨릭교회는 차기 교황 선출을 위한 콘클라베 준비에 들어간다. 교황의 빈자리를 메울 새 지도자가 어떤 방향성을 제시할지, 그리고 교황직의 역할과 호칭에 대한 논의가 앞으로 어떻게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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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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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선종…2013년부터 12년 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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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가를 비롯한 문인 414명, 윤석열 파면 촉구
- 지난 3월 25일,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를 포함한 414명의 우리나라 문인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며 헌법재판소에 신속한 결정을 요구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윤 대통령의 탄핵과 관련된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지연되면서 사회적 불안이 심화되고 있으며,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 페이스북 캡쳐] 한강 작가는 성명에서 "생명, 자유, 평화라는 가치는 결코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며 "대통령의 파면은 이러한 보편적 가치를 보호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지난해 12월 스웨덴에서 열린 노벨문학상 기자회견에서도 우리나라에서 계엄령이 선포된 상황에 대해 깊은 충격을 받았다고 밝히며, 과거의 강압과 검열로 회귀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성명은 장르를 초월한 다양한 문인들이 참여했다. 참여자에는 소설가 은희경, 김연수, 시인 김혜순, 아동문학 작가 백희나 등 우리 문학계를 대표하는 인물들이 포함되었다. 특히 한강 작가는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정치적 입장을 표명하며 주목을 받았다. 성명을 조직한 서효인 시인은 "처음에는 소수의 문인들이 온라인에서 의견을 공유하는 작은 움직임으로 시작했지만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동참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강 작가가 성명의 목적을 듣고 이에 동참했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계엄령을 선포하며 국회를 무력으로 제압하려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한 탄핵안은 국회에서 두 차례에 걸쳐 제출되었으며, 두 번째 투표에서 찬성 204표로 통과되었다. 현재 헌법재판소는 윤 대통령의 파면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심리를 진행 중이다. 헌법재판소는 이번 사건이 헌법과 법률 위반 사례로써 중대한 문제를 포함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국회 측 변호인은 "윤 대통령의 행위는 민주공화국에 대한 반역이며, 헌법을 짓밟은 시도였다"고 주장했다. 헌법재판소는 3월 말까지이나 4월 초,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결정은 우리나라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문학계와 시민사회는 이번 판결을 통해 민주주의와 보편적 가치가 회복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사건은 단순히 정치적 사안에 그치지 않고, 우리 사회 전반에 걸친 가치와 원칙에 대한 논쟁으로 확대되고 있다.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어떤 방향으로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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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가를 비롯한 문인 414명, 윤석열 파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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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관광택시 당일예약제 도입…관광객 접근성 대폭 강화
- 경북 울진군이 5월 17일부터 관광택시 당일예약제를 도입하면서, 관광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지역 명소를 둘러볼 수 있게 됐다. 관광택시 당일예약제는 동해선 철도 개통과 함께 늘어난 관광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울진군은 설명했다. [울진군 관광택시 당일예약제 사진=울진군] 울진군이 운영하는 관광택시는 지난 3월 사전예약제로 첫선을 보인 이후, 3월 34건, 4월 94건, 5월 중순 기준 120건이 넘는 예약이 접수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존 사전예약제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에 도입된 당일예약제는 누구나 쉽고 빠르게 관광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울진군은 관광택시 10대를 추가 선정해 수요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관광택시 요금은 4시간 기준 8만 원으로, 이 가운데 60%인 4만8,000원을 울진군이 지원한다. 관광객은 3만2,000원만 부담하면 되며, 추가 1시간당 2만 원의 요금 중에서도 60%를 군이 지원한다. 이 같은 지원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관광택시는 숙련된 택시 기사가 울진의 주요 관광지를 안내하며 이동을 지원하는 맞춤형 서비스다.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유형의 관광객이 각자의 취향에 맞는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이용자 만족도가 높다. 예약은 울진군청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이나 관광택시 예약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최소 4시간부터 이용할 수 있다. 한편,손병복 울진군수는 “관광객의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서비스 접근성을 강화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교통·관광 연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누구나 편리하게 울진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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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관광택시 당일예약제 도입…관광객 접근성 대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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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문화관광재단, '꿈다락 문화예술학교' 사업 3년 연속 국비 확보
- 경북 영덕문화관광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꿈다락 문화예술학교 생활거점형'에 3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선정으로 재단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매년 1억 원씩 총 3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며 지역 맞춤형 예술교육 사업을 본격화한다. [문화재단_2024년 꿈다락예술학교 실버발레 수업 사진=영덕군] 재단 측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와 일상 속 예술 향유 기회 확대라는 두 가지 핵심 목표 달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영덕군 내 읍·면 마을회관과 유휴공간을 적극 활용한 '찾아가는 예술교육'을 통해 문화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프로그램은 생애주기별 특성을 세심하게 반영했다.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드럼라인 클래스 'YOUNG DRUM'은 리듬감 발달과 협동심 증진에 초점을 맞췄다. 중장년층을 위한 '다시, 이곳을 그리다'는 산불 피해 마을의 상처를 예술로 치유하고 공동체 기억을 복원하는 기록 프로젝트로 운영된다. 노년층을 위한 '청춘 힐링 실버발레'는 신체 활동과 예술적 표현을 통해 노화 예방과 정서적 활력을 도모한다. "단순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제공을 넘어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문화공동체 형성이 최종 목표"라고 밝힌 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영덕의 다양한 세대가 예술을 매개로 소통하고 지역 사회의 문화적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은 오는 6월부터 시작되며, 본격적인 운영은 7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세부 일정과 신청 방법은 영덕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6월 중 공지될 예정이다. 한편, 3년 연속 국비사업 선정은 영덕문화관광재단의 지역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재단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문화 생태계 조성과 지역 예술인 및 청년 참여 활성화를 통해 영덕군의 문화 경쟁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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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문화관광재단, '꿈다락 문화예술학교' 사업 3년 연속 국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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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육사문학관, ‘나무에 새긴 마음’ 특별전시 개최
- 경북 안동시 이육사문학관 갤러리에서 ‘나무에 새긴 마음’ 특별전시가 2025년 6월 29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서각 작가 김영모, 김우출, 임영분이 ‘나무바라기’라는 이름으로 공동 참여해, 나무에 새긴 작품을 통해 삶의 아름다움과 인간의 내면을 조명한다. 이번 특별전은 이육사문학관이 지역 예술 활성화와 문학적 감수성 확산을 위해 마련한 행사로, 서각 예술의 다양한 면모를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세 작가는 각기 다른 시선과 기법으로 나무에 글과 그림을 새겨 넣어, 자연의 질감과 인간의 사유가 어우러진 작품 세계를 구현했다. 전시는 관람객들에게 서각의 전통적 미감과 현대적 해석을 동시에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육사문학관 관계자는 “서각을 통해 삶의 아름다움을 전하고자 하는 작가들의 뜻이 이번 전시에 잘 담겼다”며 “문학관을 찾는 방문객들이 예술과 문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특별한 감동을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육사문학관은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인 이육사의 생애와 문학을 기념하는 공간으로, 2004년 개관 이후 다양한 전시와 문학 행사를 개최해왔다. 문학관 1층에는 이육사의 독립운동 자료와 문학작품, 2층에는 흉상과 연보, 어린 시절의 기록 등이 전시돼 있다. 또한, 문학관은 국립한국문학관이 추진하는 지역문학관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특별 전시와 문학 체험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지원받고 있다. 한편,이번 전시는 6월 29일까지 진행되며, 관람객들은 이육사문학관 갤러리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학관은 앞으로도 지역 예술가와의 협업을 통해 문학과 예술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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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육사문학관, ‘나무에 새긴 마음’ 특별전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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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남자현지사 생가', 5월 이달의 우리 지역 현충시설로 선정
- 영양군 석보면에 자리한 남자현지사 생가가 경북북부보훈지청에 의해 5월 이달의 우리 지역 현충시설로 선정됐다. 경북북부보훈지청은 1일 남자현지사 생가를 현충시설로 선정했다고 밝히며, 지역사회에 항일 독립운동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여성 독립운동가의 업적을 널리 알리겠다는 취지를 설명했다. 1872년 경북 영양군 석보면 지경리에서 태어난 남자현 지사는 평생을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대표적인 여성 독립운동가이다. 1919년 3·1운동 이후 만주로 건너가 무장 독립투쟁과 여성 계몽운동의 선봉에 섰으며, 1932년에는 손가락을 끊어 '조선독립원'이라는 혈서를 작성하는 등 독립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특히 남자현 지사는 '여자 안중근'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렸는데, 남지사는 일제의 핵심 권력자를 겨냥한 저격 시도 등 세계적으로도 드문 여성 무장 독립운동가로서의 행적 때문이었다. 남지사의 삶과 투쟁은 영화 '암살'의 주요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 만주에서 재만조선여자교육회를 설립해 여성 교육과 계몽에도 힘썼던 남 지사는 1933년 일본군에 체포된 후 옥중 단식투쟁 끝에 순국했다. 정부는 1962년 남지사의 공로를 인정해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1999년 영양군과 유족, 지역사회의 협력으로 복원된 남자현 지사의 생가는 본채와 문간채, 추모각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생가 뒤편에는 남 지사의 영정을 모신 추모각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은 2003년 국가보훈처에 의해 독립운동 현충시설로 공식 지정됐다. 최근에는 남자현 역사공원 조성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 사업에는 부지면적 1만2,548㎡, 총 사업비 92억7,400만 원이 투입됐으며,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교육적 가치를 높이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경북북부보훈지청 관계자는 "남자현 지사 생가의 현충시설 선정은 지역민과 청소년들에게 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알리고,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남 지사의 생애와 항일투쟁은 지역 내외에서 다양한 교육·기념사업의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향후 영양군과 보훈지청은 남자현지사 생가와 역사공원을 중심으로 독립운동 체험 프로그램, 역사 교육, 기념행사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남자현 지사의 정신이 미래세대에 계승되고, 지역의 대표 현충시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남자현 지사 순국 91주기를 맞는 올해, 그의 생가가 현충시설로 재조명되면서 지역사회는 물론 전국적으로도 여성 독립운동가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유관순 열사와 함께 대한민국 독립운동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남자현 지사의 숭고한 희생과 독립 정신은 오늘날 우리에게 값진 역사적 교훈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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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남자현지사 생가', 5월 이달의 우리 지역 현충시설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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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선종…2013년부터 12년 제위
- 프란치스코 교황이 4월 21일 오전 7시 35분(현지시각) 바티칸에서 선종했다. 향년 88세. 교황청 궁무처장 케빈 페럴 추기경은 “로마의 주교 프란치스코가 성부의 집으로 돌아가셨다”며 그의 생애가 “주님과 교회를 섬기는 데 헌신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교황청 홈페이지 캡쳐, 프란치스코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월 14일 기관지염으로 로마 제멜리 종합병원에 입원한 뒤 다균성 호흡기 감염과 폐렴 진단을 받았다. 이후 병세가 악화되며 의료진의 집중 치료에도 불구하고 회복하지 못했다. 선종 전날인 20일, 그는 부활절을 맞아 바티칸 성베드로 성당 발코니에 휠체어를 타고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내 “형제 자매들, 즐거운 부활절입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어진 메시지는 대독을 통해 “종교의 자유, 표현의 자유 그리고 타인에 대한 존중이 없이 평화는 없다”는 평소의 신념을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3년 즉위 이후 가난한 이들, 사회적 약자, 난민 등 소외된 이들을 위한 교회의 역할을 강조해왔다. 그는 “복음의 가치에 따라 충실함, 용기, 그리고 보편적인 사랑으로 특히 가장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살아가라”는 가르침을 남겼다. 재임 기간 동안 환경 문제, 평화, 종교 간 대화 등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목소리를 내며 전 세계 가톨릭 신자뿐 아니라 비신자들에게도 큰 영향력을 미쳤다. 교황(敎皇, Pope)은 로마 가톨릭교회의 최고 지도자이자 바티칸 시국의 국가원수로 교회의 신앙과 전통을 수호하고 전 세계 13억 가톨릭 신자들의 영적 지도자 역할을 수행한다. 교황의 권위는 325년 제1차 니케아 공의회 이후 서방 교회에서 점차 강화되어 왔으며, 오늘날까지도 교회 내외에서 중요한 상징적 존재로 인식된다. 한편, 한국에서는 ‘교황’과 ‘교종’(敎宗)이라는 용어 사용을 둘러싼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교황’은 ‘교회의 황제’라는 의미로, 봉건군주적 이미지를 지녔다는 비판이 있다. 반면 ‘교종’은 ‘교회의 우두머리’라는 뜻으로 일부 교구와 신자들이 사용하지만, 공식적으로는 ‘교황’이 통용되고 있다. 천주교용어위원회는 “교황이라는 용어가 틀리거나 나쁜 이미지를 지닌 것은 아니며, 교종 역시 황제를 뜻하는 한자가 포함되어 혼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 이후, 전 세계 가톨릭교회는 차기 교황 선출을 위한 콘클라베 준비에 들어간다. 교황의 빈자리를 메울 새 지도자가 어떤 방향성을 제시할지, 그리고 교황직의 역할과 호칭에 대한 논의가 앞으로 어떻게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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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선종…2013년부터 12년 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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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가를 비롯한 문인 414명, 윤석열 파면 촉구
- 지난 3월 25일,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를 포함한 414명의 우리나라 문인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며 헌법재판소에 신속한 결정을 요구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윤 대통령의 탄핵과 관련된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지연되면서 사회적 불안이 심화되고 있으며,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 페이스북 캡쳐] 한강 작가는 성명에서 "생명, 자유, 평화라는 가치는 결코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며 "대통령의 파면은 이러한 보편적 가치를 보호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지난해 12월 스웨덴에서 열린 노벨문학상 기자회견에서도 우리나라에서 계엄령이 선포된 상황에 대해 깊은 충격을 받았다고 밝히며, 과거의 강압과 검열로 회귀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성명은 장르를 초월한 다양한 문인들이 참여했다. 참여자에는 소설가 은희경, 김연수, 시인 김혜순, 아동문학 작가 백희나 등 우리 문학계를 대표하는 인물들이 포함되었다. 특히 한강 작가는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정치적 입장을 표명하며 주목을 받았다. 성명을 조직한 서효인 시인은 "처음에는 소수의 문인들이 온라인에서 의견을 공유하는 작은 움직임으로 시작했지만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동참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강 작가가 성명의 목적을 듣고 이에 동참했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계엄령을 선포하며 국회를 무력으로 제압하려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한 탄핵안은 국회에서 두 차례에 걸쳐 제출되었으며, 두 번째 투표에서 찬성 204표로 통과되었다. 현재 헌법재판소는 윤 대통령의 파면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심리를 진행 중이다. 헌법재판소는 이번 사건이 헌법과 법률 위반 사례로써 중대한 문제를 포함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국회 측 변호인은 "윤 대통령의 행위는 민주공화국에 대한 반역이며, 헌법을 짓밟은 시도였다"고 주장했다. 헌법재판소는 3월 말까지이나 4월 초,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결정은 우리나라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문학계와 시민사회는 이번 판결을 통해 민주주의와 보편적 가치가 회복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사건은 단순히 정치적 사안에 그치지 않고, 우리 사회 전반에 걸친 가치와 원칙에 대한 논쟁으로 확대되고 있다.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어떤 방향으로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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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주장 손흥민 여름 이적 시장 방출 검토
- 토트넘 홋스퍼가 클럽 주장 손흥민(32)을 포함한 주요 선수 3명의 여름 이적 시장 방출을 검토 중이라고 영국 현지 매체들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팀의 부진한 성적과 재정 효율성 개선을 위한 대규모 리빌딩 계획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토트넘 홋스퍼 캡쳐 ] 영국 매체 '토트넘 홋스퍼 뉴스'에 따르면, 구단은 손흥민의 연간 급여 1,100만 파운드(약 180억 원)가 팀 성과 대비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13위(3월 12일 기준)에 머물며 유로파리그 16강에서도 위기에 처한 토트넘은 시즌 종료 후 선수단 개편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손흥민은 2015년 3,000만 유로(약 408억 원)에 토트넘에 합류해 440경기 169골을 기록하며 클럽 역사상 득점자 중 4위에 올랐다. 그러나 2023-24 시즌 이후 주장 완장을 차지했음에도 팀의 전술 변화와 부상 영향으로 기량이 정체 상태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토트넘은 2025년 1월 손흥민과의 계약 중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2026년 6월까지 계약 기간을 확정한 바 있다. 그러나 계약 만료 1년 전인 2026년을 앞두고 이적료 수익을 확보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일각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구단들이 5,000만 유로(약 754억 원) 제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토트넘의 한 관계자는 "팬들은 손흥민을 인간적으로 존경하지만, 양측 모두 새로운 변화가 필요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중앙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도 방출 후보에 올랐다. 손흥민의 잔류를 원하는 팬층의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구단은 2025-26 시즌을 위해 젊은 혈기와 유망주 육성에 집중할 방침이다. 현재 토트넘은 2024-25 시즌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3월 14일)을 앞두고 있으나, 1차전 0-1 패배로 8강 진출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축구계 관계자는 "손흥민의 이적이 성사되더라도 토트넘은 그의 공로를 인정할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클럽 레전드로서의 예우와 팬심 이탈 방지가 동시에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손흥민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팀이 단합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며 책임감을 표명한 바 있다. 이번 결정은 토트넘 구단 역사의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2008년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째 메이저 타이틀 없는 토트넘이 '포스트 손흥민 시대'를 어떻게 설계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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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주장 손흥민 여름 이적 시장 방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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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러브투어’ 운영 시작
- 영덕군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전통시장 홍보를 위해 3월 10일부터 ‘러브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외지 단체 관광객들이 영덕, 강구, 영해 전통시장을 장날에 방문해 장보기를 즐길 수 있도록 대형버스 1대당 임차비 50만 원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영덕군 러브투어 사진=영덕군청제공] 러브투어는 대형버스 1대당 30명 이상의 단체 관광객이 전통시장에 1시간 이상 체류하며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는 조건으로 지원된다. 군은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시장 매니저를 도우미로 배치하고, 상인회와 협력해 친절 교육 및 서비스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을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영덕군의 전통시장은 신선한 해산물과 농산물, 특히 영덕 대게와 같은 특산물로 유명하다. 이번 러브투어는 이러한 매력을 외부 관광객들에게 알리는 동시에 지역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군은 방문객들이 품질 좋은 특산물을 구매하며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 중이다. 지역 상인들은 이번 사업이 시장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상인은 “더 많은 사람들이 시장을 찾아와 활기를 되찾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관광객들은 장보기를 통해 지역 문화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덕군은 러브투어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경우 더 많은 전통시장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 행사 등을 통해 방문객 유치를 극대화할 방안을 모색 중이다. 한편, 러브투어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영덕군청 일자리경제과 새마을경제팀(☎730-6233)으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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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프린스승마클럽, 전국대회 전원 입상
- 안동 소재 프린스승마클럽 소속 선수들이 최근 열린 전국 승마대회에서 전원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유소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안동시 승마협회 프린스승마클럽 전국대회 전원입상 사진=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 와룡면에 위치한 프린스승마클럽은 유소년 승마 교육에 특화된 시설로, 이번 대회 결과로 클럽의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이 주목을 받고 있다. 대회에서 가장 주목받은 선수는 고등부의 박소희 선수였다. 박 선수는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장애물 50class 경기 중고등일반부에서 1위를 차지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프린스승마클럽의 이번 성과는 국내 승마 스포츠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유소년 선수들의 활약은 우리나라 승마의 밝은 미래를 예고하고 있다. 클럽 관계자는 "이번 대회 결과는 선수들의 노력과 코치진의 헌신적인 지도가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승마는 최근 국내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스포츠 중 하나다. 정부와 지자체는 승마 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승마 시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경상북도는 특히 승마 산업 육성에 적극적이다. 안동시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 승마 시설이 들어서고 있으며, 프린스승마클럽과 같은 전문 시설에서 우수한 선수들이 배출되고 있다. 승마 전문가들은 "승마는 신체적, 정신적 발달에 도움이 되는 전인적 스포츠"라며 "특히 유소년기에 승마를 접하면 균형 감각과 집중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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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울진대게축제, 6만 명 방문 속 성황리 종료
- 경북 울진군 후포항 왕돌초광장에서 열린 ‘2025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가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약 6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동해선 철도 개통으로 접근성이 높아진 가운데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지역 특산물인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의 매력을 알리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마지막 날인 3월 3일 일정은 강풍과 폭설 예보로 인해 취소되었다.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 사진=울진군청제공] 이번 축제는 지역 통기타 동호회의 공연을 시작으로 인기가수 이찬원과 풍금의 축하 무대, 어린이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버블 매직쇼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붉은대게 낚시 체험과 대게 경매 프로그램은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울진대게 플래시몹 공연과 읍·면 대항 게 줄 당기기 같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행사는 축제의 흥미를 더했다. 대표 프로그램으로 꼽힌 게장 비빔밥 퍼포먼스는 무료 시식 기회를 통해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축제 기간 동안 인근 식당가는 대게와 홍게가 연일 소진될 정도로 붐볐으며, 수산물 상생 할인쿠폰 및 명품 붉은대게찜 50% 할인 행사도 진행돼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울진군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대게 축제 숏폼 콘텐츠는 역대 최대인 180만 뷰를 기록하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한편,손병복 울진군수는 “철도 개통으로 예상보다 많은 관광객이 방문했고, 다채로운 프로그램 덕분에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의 명성을 널리 알리고 지속 가능한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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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울진대게축제, 6만 명 방문 속 성황리 종료